중국 관중만 50만명…도꾜 ‘비상’
지리적으로 매우 가깝기 때문

2020-02-13 11: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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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지속되면서 오는 7월 24일 개막하는 도꾜하계올림픽이 정상적으로 치러질지 우려되고 있다. 특히 중국 관중이 대거 도꾜올림픽 경기장에서 중국팀을 응원할 것으로 알려져 도꾜 조직위원회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이번 도꾜올림픽 경기장 입장권은 모두 780만장이다. 이 가운데 개최국인 일본 몫이 70% 정도이다. 나머지 30% 가운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각국 올림픽위원회, 국제경기단체, 공식 스폰서 등에게 돌아가는 비중은 약 10%이고 일반 외국인이 살 수 있는 입장권이 대략 20%, 즉 156만장이다.

이 156만장의 티켓을 전세계 사람들이 나눠갖는데 도꾜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일찌감치 중국이 가장 많은 입장권을 구매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5월 도꾜올림픽 티켓 판매가 시작되자 중국 언론들은 일제히 “대회 기간에 최소한 50만명이 도꾜올림픽을 보기 위해 일본을 방문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10월에는 향항의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SCMP)가 중국의 불법 조직들이 일본 현지에 사는 중국인을 동원해 도꾜올림픽 티켓을 대량 구매했다고 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불법 조직들은 도꾜올림픽 조직위원회가 불법 티켓 판매를 막기 위한 보안체계를 뚫고 티켓 30만장을 사들였다. 원래 티켓 구매가 가능한 공식 티켓 구매 사이트에 등록된 사람의 이름을 리용해 티켓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렇게 사들인 티켓을 중국내 부호들에게 10배나 되는 웃돈을 받고 판매했다.

이와 관련해 한 관계자는 “일반 외국인이 구입할 수 있는 티켓의 약 40%를 중국이 확보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입장권수로 따지면 약 62만장이다. 중국 언론들도 일본인 다음으로 도꾜올림픽을 현장에서 가장 많이 보는 사람들이 중국인이라고 거의 단정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중국 관중들이 가장 많이 도꾜에 가는 리유는 크게 2가지이다. 지리적으로 매우 가까운 데다 올림픽경기 관전은 물론 지역 주변 관광까지 포함하는 다양한 패키지(一条龙) 상품을 판매하기 때문이다. 또 하나의 리유는 일본과 종합 2위를 다툴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의 경기력이다.

문제는 전염병 전염 우려이다. 수십만명의 중국 관중들이 입장권을 들고 도꾜올림픽 경기장에 들어올 경우 어떤 일이 벌어질지 예측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관계인들은 도꾜올림픽 조직위원회에 다음과 같은 몇가지 질문을 던지고 있다. 지금까지 중국 관중이 구매한 입장권은 총 몇장인가? 중국 관중의 입장을 전면적으로 불허할 것인가? 아니면 중국 전체 인구의 약 4%인 호북성 출신 관중만 제한할 것인가? 중국 관중이 대거 입장할 경우 전염병을 막기 위한 대책은 무엇인가?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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