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축구 파행 속 대비책 마련에 부심

2020-02-17 10:55:00

코로나19 여파 이어져

국내리그 개막 연기

이적시장 마감일 연장



코로나19가 새로운 시즌 중국 국내리그에 매우 큰 영향을 줄 전망이다.

중국축구협회는 지난 1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계속되는 코로나19의 위협에 대비해 각급 국가팀, 아시아축구련맹 챔피언스리그(ACL) 일정을 소화하는 선수들을 배려하는 일정을 마련중이라고 발표했다.

중국축구협회는 이미 지난달 30일 중국내에서 열리는 각급 축구 리그와 대회의 일정을 연기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리그 개막 시기에 대해서는 발표가 이어지지 않았다.

오스트랄리아 시드니에서 전지훈련중인 상해상항팀.

‘시나스포츠’ 등 다수의 국내 매체들은 아무리 빨라도 4월초에야 슈퍼리그가 개막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슈퍼리그 팀들은 무작정 리그 개막 시기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하지만 중국축구협회는 원칙적으로 새로운 시즌을 2020년 이내에 모두 끝내기를 원하고 있다. 코로나19가 4월이 되기 전까지 잦아들지 않는다면 리그는 고전을 면하기 어려울 수밖에 없다. 게다가 3월에는 월드컵 2차 예선, 4월에는 연기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일정이 있다.

때문에 중국축구협회는 월드컵 예선, 챔피언스리그 등을 병행하는 팀들을 위한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바로 리그 초반 일정을 느슨하게 하는 대신 막판에 경기를 집중시키는 것이다. ‘시나스포츠’는 “중국축구협회가 새로운 리그 일정을 짤 때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는 4팀, 월드컵 예선에 참가하는 국가팀이 경쟁하는 데 리득을 볼 수 있게 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와 더불어 중국축구협회는 오는 28일로 예정된 이적시장 마감일 연장도 념두에 두고 있다. ‘시나스포츠’는 “중국축구협회는 각 클럽의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국제축구련맹(FIFA) 이적시장 마감일을 연기해달라고 신청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새로운 시즌을 위해 담금질에 들어간 국내리그 팀들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어수선한 분위기에 처해있다. 현재 슈퍼리그 6개 팀이 코로나19 감염을 피해 아랍추장국련방에서 전지훈련중이지만 평가전 상대를 구하지 못해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체육주간신문》은 “아랍추장국련방 전지훈련중인 팀들은 사전에 합의한 친선경기가 취소당하고 있다. 평가전 추진이 매우 어렵다. 아직 슈퍼리그 현역 선수중 코로나19 확진자는 없지만 평가전 상대 팀들을 구하기 힘들어 슈퍼리그 팀들은 외국 전지훈련에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코로나19 여파가 새로운 시즌 중국리그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칠지가 쉽게 예측되지 않는 상황이다.

리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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