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지뉴 몰락, ‘려권 위조’로 감옥행

2020-03-16 08:50:09

발롱도르→개인파산→위조여권 '옥살이'까지

브라질 축구스타 호나우지뉴(40살)는 최근 교도소에 구금돼있다. 위조려권을 갖고 빠라과이에 입국했다가 호텔에서 체포됐다. 에이전트인 친형도 함께 감독에 들어갔다. 보석 요청을 거부당한 그는 감독의 재소자들과 축구게임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 그의 타고난 축구재능은 2018년 1월 선수 은퇴 이후에도 교도소에서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다. 재소자들과의 축구게임에서 5꼴, 6도움으로 11꼴에 모두 관여했다. 빠라과이 법상, 이대로 가면 호나우지뉴가 재판이 끝날 때까지 최소 6개월 동안 감옥에 있을 예정이다.

호나우지뉴는 타고난 놀라운 축구 재능에 비해 전성기도 짧았고, 현재 팬들의 존경을 받고 있지도 않다. 스페인 스포츠전문지 《마르카》는 그의 몰락과정을 집중 조명하면서 “호나우지뉴의 재능은 독특했지만 모두가 원했던 프로생활을 충족시키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호나우지뉴는 전성기시절 ‘외계인’으로 불렸다. 개성넘치는 외모 뿐 아니라 놀라운 개인기와 환상적인 꼴을 터트렸다. 그는 2002년 월드컵에서 브라질에 우승을, FC바르셀로나에서 2005~2006시즌 한차례 유럽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랐다. 2005년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받았다.

호나우지뉴는 ‘신계’ 메시(FC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세계축구를 량분하기 직전 가장 짧게 빛났다. 그 임팩트는 강력했지만 오래가지 않았다.

호나우지뉴는 축구를 사랑한 이상으로 ‘파티광’이였다. 프랑스 빠리생제르맹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루이스 페르난데스 감독에 따르면 호나우지뉴는 기술훈련을 거의 하지 않았다. 대신 파티를 너무 사랑했다. 페르난데스 감독은 “호나우지뉴가 팀 동료 선수들이 모여있는 방으로 녀자들을 데려왔다.”고 회상했다.

호나우지뉴는 빠리에 오래 머물지 않았다. 딱 두 시즌을 보낸 후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그의 천재성을 높이 산 라포르타 전 회장이 호나우지뉴를 영입했다. 호나우지뉴는 바르셀로나에서 첫 시즌 22꼴, 두번째 시즌 13꼴, 세번째 시즌 26꼴을 넣으면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그의 화려한 플레이는 바르셀로나 팬들을 환상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그의 사생활이 문제가 되지 않았다. 호나우지뉴의 ‘밤생활’이 팀에 지장을 주기 시작한 건 2006년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이후부터였다. 새벽까지 춤추며 파티를 즐기는 영상이 팬들 사이에서 돌았고, 팀 훈련에 불참하거나 지각하기 시작했다. 구단에선 그의 이런 행동을 장염 때문이라고 둘러대기 바빴다.

바르셀로나구단은 호나우지뉴의 돌출행동과 사생활을 계속 용납할  수 없었다. 팀 분위기를 깨트리는 나쁜 영향을 주었다. 특히 당시 구단이 공들여 키우고 있었던 어린 메시에게 나쁜 사례가 될 수 있다고 봤다. 펩 과르디올라 당시 감독은 2008년,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은 후 메시에게 무게를 실었다.

호나우지뉴는 2008년 여름, 이딸리아 AC밀란으로 이적했다. 이미 그의 경기력은 내리막을 타기 시작했다. 또 그는 자기의 스타일을 바꾸지 않았다. 파티를 열었고, 며칠씩 이어졌다. 밀란의 나이트클럽에서 놀다 팬들에게 쫓겨나 집으로 돌아가기도 했다. 그는 좀처럼 바르셀로나 초기의 경기력과 몸상태로 돌아가지 못했다.

  호나우지뉴는 결국 2011년 브라질로 돌아갔고, 플라멩고, 아틀레티코 미네이루 등을 전전했고 2018년 1월 선수 은퇴를 결정했다. 그해 11월엔 빚쟁이로 몰려 파산 위기를 맞기도 했다. 브라질 법원이 200만유로의 채무를 갚지 못한 호나우지뉴의 려권 압수 명령을 내렸다. 당시 그의 은행 통장 잔고는 6유로였다. 호나우지뉴는 현 브라질 대통령 자이르 보우소나루를 지지했다. 한차례 감옥행 위기를 모면했지만, 빠라과이에선 통하지 않았다. 그의 법률 대리인은 “호나우지뉴가 어리석었다.”고 현상황을 설명했다. 축구천재의 몰락은 현재 진행형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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