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도 도모하고 행복도 키워냈다
코로나19에 운동으로 버티여

2020-03-20 08: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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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동성 청도시 성양구에 거주하고 있는 김녀사(화룡태생, 52세)는 느닷없이 나타난 코로나19의 침울한 분위기를 운동으로 확 날려버렸다고 했다.

탁구애호가인 김녀사는 청도조선족민속박람회 탁구시합에 참가할 만큼 실력자이고 늦동이 아들 또한 탁구애호가로서 엄마와 함께 혼합복식경기에 참가한 전적을 갖고 있다. 코로나19 때문에 일체 대외 활동이 중단되자 이들은 텔레비죤을 보고 게임이나 놀면서 허송세월한 것이 아니라 현실에 적응하면서 나름대로의 운동항목을 개발하였다.

그것인즉 쏘파 앞에 댕그랗게 놓여있던 탁자를 끌어다가 아빠트 입구에 놓고 이색적인 탁구놀이판을 벌린 것이다. 탁구그물도 없이 림시 방편으로 책이나 약통 같은 것을 가져다놓고 시작한 이 탁구가 이제는 한달을 넘겼다. 책귀신 남편까지 동원하여 탁구운동에 참여하게 하였고 ‘리그전’까지 펼쳤다. 매일 점수를 기록하고 상벌제도도 실행해 승벽심까지 자극하였다.

“시름놓고 칠 수는 없었지만 작은 공간에서 대응하면서 오히려 실력이 올라간 것 같아요.” 김녀사는 작은 공간에서 긴 시간을 단련하였기에 향후 시합에서 실수는 적어질 것 같다고 자평하였다.

김녀사의 늦동이 아들(15세)은 청도시 성양구실험중학교 2학년생이다. 사춘기라 평소에 부모들과 대화가 많지 않았지만 코로나19는 애의 일상을 바꿔놓았다. 실내 운동에 재미를 붙인 그는 하루 공부가 끝난 뒤에는 꼭 아빠, 엄마를 동원하여 운동하게 하였고 매일 같이 아빠 엄마의 운동량을 체크하였다.

평소 “숨쉬는 것을 내놓고는 하는 운동이 없다.”던 김녀사의 남편도 아들의 지극정성에 감동하여 적극적으로 동참해 나섰다. “아들 덕분에 다이어트에도 신심을 갖게 되였다.” 김녀사의 남편은 한달간 꾸준히 운동한 보람으로 허리 둘레가 줄어들고 팔다리 근육량이 늘어났다면서 기뻐하였다.

운동이 가져다준 기쁨은 끝이 없다. 공동언어가 생겨 중요한 시합이 생중계될 때면 세 식구가 나란히 앉아서 함께 시청하는 아름다운 모습이 연출되였고 ‘맛있는 음식 대신 건강에 좋은 음식’을 공동으로 선정하고 직접 만드는 새로운 풍경선이 생긴 것이다.

“밥을 짓고 먹은 그릇을 가시고 방바닥을 닦고…이전에는 이런 자질구레한 것이 로동이라고 생각하였지만 인젠 운동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요즘 같은 비상시기에 남편과 아들이 너무나도 집안일을 잘 도와준다면서 김녀사는 늘 행복한 미소를 짓는다.

조건 타발 없이 현실에 맞는 ‘운동’을 개발하여 건강도 챙기고 행복도 키워낸 김녀사 가족, 이제는 운동이 하나의 문화로 정착한 이 가족에 있어서 운동은 생활로 되였다.

코로나19가 물러가고 새 아침이 밝아올 때 자연을 품고 마음껏 달릴 이 가족의 밝은 모습이 기대된다.


허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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