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구단, 무관중 경기 대비 ‘가짜 관중소리’ 준비

2020-04-20 09:07:35

코로나19로 중단된 영국 프리미어리그가 재개 시점을 론의중이다. 남은 경기를 무관중 경기로 치를 가능성이 높은데 브라이튼구단은 선수들의 사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특별한 방법을 준비했다.

프리미어리그 20개 클럽 대표는 현지 시간으로 지난 17일 리그 재개와 종료에 대한 론의를 진행했다. 영국 정부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책으로 3주간 이동을 추가로 제한하면서 5월중 재개는 불가능한 것으로 결정됐다. 또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행사를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기에 무관중 경기를 치러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브라이튼은 이미 무관중 경기 대비 태세에 돌입했다. 홈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게 바로 관중들의 응원소리이다. 브라이튼은 이를 살리기 위한 방책으로 록음된 소리를 들려주려 한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는 구단이 관중 없이도 관중이 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관중의 소리를 스피커로 송출하려는 계획을 세웠다고 전했다. 비록 좌석은 비여있을지라도 선수들이 그라운드를 뛰며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는 구단 대표 폴 바버의 아이디어이다. 그는 “내부적으로 경기장을 꾸밀 수는 없을가 생각했다. 그저 푸른빛 빈 의자들로 두는 게 아니라 더 낫게 만들 수 있지 않을가?”라면서 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경기장을 찾은 상대팀에 더 많은 부담감을 안겨주기 위한 수단이라고 덧붙였다.

  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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