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리그 6월말 개막 목표 ‘첩첩산중’

2020-05-18 08:44:53

세부적 방역 대책

철저히 수립해야


중국축구협회가 무기한 연기됐던 슈퍼리그 개막을 6월 27일로 목표를 잡았다.

《축구신문》 등 매체에 의하면 13일 중국축구협회가 슈퍼리그 각 구단 단장들과의 회의를 통해 슈퍼리그 개막 시점을 6월 27일로 목표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최종 승락을 받은 것은 아니지만 이 목표가 현실화되더라도 작년보다 거의 4개월이나 늦은 수준이다.

슈퍼리그 개막을 위해 막바지 담금질에 들어간 상해상강팀.

한편 슈퍼리그 개막을 향한 우려가 만만치 않다. 만약 6월말 실제로 개막하더라도 슈퍼리그가 코로나19로 연기된 일정을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단축시즌을 도입해야만 된다. 즉 두개의 소조로 리그전을 펼친 후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방식이다.

일전 중앙텔레비죤방송국(CCTV)과의 화상인터뷰에서 중국축구협회 주석 진술원은 “중국축구협회는 올 시즌 슈퍼리그 재개 방안에 대해 부단히 연구중이다. 일단 상황이 방역요구에 부합된다면 슈퍼리그는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재개될 것이다. 목전의 특수상황과 시간상으로 볼 때 기존 슈퍼리그의 일정과 경기 방식과는 달라야 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밝혔다.

이어 진술원은 “만약 슈퍼리그가 6월말 재개한다고 하더라도 12월까지 시즌을 끝마치려면 시간적으로 매우 긴박하다. 그 가운데 4껨의 국가팀 경기, 올 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또 축구협회컵까지 포함하면 기존의 경기방식으로는 불가능하다. 때문에 경기방식에 큰 변화가 생길 것이다. 례를 들어 시간을 줄이기 위해 슈퍼리그를 A, B조별로 나누어 경기를 펼친후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방식이다. 순위 앞 8강은 4강전을 치르고 순위 뒤 8개 팀이 잔류를 위해 경기를 펼친다.”고 설명했었다.

기존 30라운드로 구성된 슈퍼리그 일정을 모두 소화하는 건 불가능하므로 단축시즌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진술원 주석의 설명에 의하면 먼저 16개 팀을 8개 팀씩 두조로 나눈다. 각 조에서 홈, 원정 방식으로 14라운드 일정의 리그전을 갖는다. 이를 1단계라 한다.

2단계부터는 뒤집힌 토너먼트 방식이다. 1단계에서 거둔 성적에 따라 2단계 시작 위치가 결정된다. 조별리그 상위 절반은 우승과 아시아축구련맹 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을 다툰다. 이들 8개 팀이 홈, 원정 방식으로 2단계 승부를 벌인 뒤, 승리한 4개 팀은 1~4위가 확정된다. 이 4개 팀이 벌인 3단계 홈, 원정 방식의 경기결과에 따라 다시 1, 2위 결정전과 3, 4위 결정전으로 갈라진다. 이런 방식으로 1위부터 16위까지 정하게 된다. 이렇게 하면 팀당 20경기만으로 모든 팀의 순위를 정할 수 있게 된다.

만약 슈퍼리그가 중국축구협회의 예상 대로 6월말 성공적으로 개막을 한다고 하더라도 우선 무관중 체제로 치러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 당연히 세부적인 방역 대책을 철저히 세우고 일정 재개를 강행해야만 한다.

한편 목표 개막일에 40일 가까이 남은 슈퍼리그는 이미 리그 재개를 마친 한국 K리그와 독일 분데스리가 등을 모티프로 삼아 보다 철저하게 개막 계획을 수립해야 할 것이다. 일어날 수 있는 변수를 최대한 통제하기 위해, 상황별로 계획을 설정, 또 경기 당일 선수들이 위생수칙을 지키기 위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도 세부적으로 설계해야만 될 것이다.

  리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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