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구로 초조한 마음을 다잡는다
아름다운 추억 남긴다

2020-07-24 08:49:54

연길시 신흥가두 문창사회구역 롱구장에서 롱구를 즐기는 고중졸업생들.


한여름 무더위에 몸살을 앓는 사람들이 적지 않아 외출을 하기 싫어하는 이들이 많다.그러나 수능을 막 끝낸 수험생들은 그렇지 않다. 기나긴 학과 학습 려정을 마치고 올 여름 드디어 나 자신을 날려버릴 기회를 맞고 있다.

지난 23일 아침 6시, 이른 시간인데도 연길시 신흥가두 민창사회구역 롱구장에서는 몇몇 젊은이들이 롱구를 신나게 즐기고 있었다.

그중 연길시 제2고급중학교를 졸업한 진뢰(19세) 학생은“저희들은 고중졸업생들입니다. 성적이 26일에 나오는데 기다리는 동안 초조한 마음을 달래려고  운동장으로 달려와 스포츠로 마음을 다잡고 있습니다.”라고 롱구를 하는 동기를 밝혔다.

그는“스포츠를 하는 과정과 즐거움은 수능이 끝난 뒤 텅 빈 마음을 유쾌하게 하기에는 너무 충분합니다. 여러해 후 고향 어느 가두의 롱구장에서 롱구를 치던 오늘의 이 아름다운 추억은 우리 몇몇 친구들의 마음속에 영원히 남을 것입니다.”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글·사진 최해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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