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대팀, 국안팀 초강세…부력팀은 참담

2020-08-03 08:49:24

코로나19로 인해 늦게 개막한 만큼 형식도 기존과 다르게 치러지는 올 시즌 슈퍼리그지만 전통 강호들의 실력은 여전했다.

오랜 공백기를 거쳐 시작된 올 시즌 슈퍼리그, 지난 주말 제2라운드의 경기에서 조금 더 절실했고 강한 투지를 보였던 팀들이 결국 웃었다.

1일, 소주에서 펼친 무한줘르팀과의 제2라운드 경기에서 북경국안팀은 1대0 승리를 거두며 B조 선두를  지켰다.

우선 제2라운드에서 가장 큰 관심을 끌었던 A조 광주더비전에서 슈퍼리그 최강팀 광주항대팀은 상대 광주부력팀을 5대0으로 대파했다. 7월 30일 대련에서 펼친 경기에서 쌍방의 맞공세가 예상됐지만 항대팀은 파울리뉴, 탈리스카, 엘케손, 고준익, 위세호 등 선수들의 련속 꼴에 힘입어 손쉽게 5대0 대승을 거뒀다.

특히 이날 조선족 중앙 수비수 고준익은 지난 시즌 항대팀에 이적 후 첫 득점을 이뤘고 또 미드필더 위세호는 지난 제1라운드 멀티꼴에 이어 이날도 득점에 성공하며 개인 시즌 3호꼴에 성공했다.

항대팀은 지난 제1라운드 상해신화팀전 2대0 승리에 이어 2련승을 달리며 A조 선두로 나섰다. 반면 이날 경기에서 5꼴 차 참패를 당한 부력팀은 이미 치른 2경기에서 0득점, 실점만 8꼴 허용하며 A조 최하위에 머무는 부진을 겪었다.

올 시즌 슈퍼리그 우승 후보인 북경국안팀 역시 B조에서 련승을 기록 중이다. 1일 소주에서 펼친 무한줘르팀과의 제2라운드 경기에서 국안팀은 전반전 3분경 용병 공격수 비에라가 넣은 선제 결승꼴을 끝까지 잘 지켜내 1대0 승리를 거두며 B조 선두를 지켰다.

이날 경기에서 이적설에 휩싸인 한국적 수비수 김민재는 선발로 출전해 국안팀 뒤공간을 지켰다. 지난 제1라운드 경기에서 국안팀은 김민재를 빼고 우대보와 양범으로 중앙 수비진을 구성했지만 양범은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고 우대보는 자책꼴을 기록하는 등 모두 크게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지난 첫 라운드에서 득점에 성공한 조선족선수 박성은 부상으로 인해 이날 결장했고 지충국은 여전히 선발 출전해 90분 동안 맹활약을 펼쳤다. 국안팀의 또 다른 조선족 선수 김태연도 후반전 교체 투입됐다.

  리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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