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리그 제9라운드 종술
항대팀 초강세…상항팀 시즌 첫 패배
조선족 선수들 선전 펼쳐

2020-09-10 08:25:41


이날 지충국(왼쪽)은 패스 성공률 96%를 유지하며 맹활약을 펼쳤지만 북경국안팀은 무한줘르팀과 2대2 무승부에 그쳤다.


지난 주말 슈퍼리그는 여러 경기에서 예상 밖의 결과가 나오며 순위표가 흔들렸다.

우선 제9라운드에서 가장 큰 관심을 끌었던 A조 광주더비전에서 슈퍼리그 최강팀 광주항대팀은 상대 광주부력팀을 2대1로 이겼다. 이날 항대팀은 파울리뉴, 탈리스카 두 핵심 선수의 득점에 힘입어 승리를 거두며 A조 단독 선두, 승점 22점으로 2위 강소소녕팀과 승점 차이를 4점 벌렸다.

A조 선두 항대팀의 초강세와 반대로 B조 선두를 달리고 있는 상해상항팀은 하북화하팀에 0대2로 완패, 시즌 첫 패배를 맛봤다. 특히 화하팀은 구단 력사 이래 처음으로 상항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비록 이날 상항팀이 시즌 첫 패배를 당했지만 여전히 승점 20점으로 B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B조 2위 북경국안팀은 무한줘르팀과 2대2로 빅었다. 량팀의 맞대결에서 국안팀은 전반전 23분경 용병 바캄부가 선제꼴을 터뜨렸고 이어 전반 45분경 장옥녕이 추가꼴까지 기록해 점수차를 2꼴로 벌렸다. 국안팀이 전반전을 앞서며 마쳤지만 후반전 동안 줘르팀의 두 용병 밥티스타오와 쿠아시에 잇달아 실점했고 결국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국안팀은 줘르팀전 무승부로 5승, 3무, 1패(승점 18점)의 성적과 함께 B조 2위를 유지했다.

B조 꼴찌 천진태달팀은 중경력범팀에 1대2로 패배, 시즌 1승의 꿈도 이루지 못한 채 승점 1점으로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다. 매체들의 보도에 의하면 태달팀은 실력 보강을 위해 이미 상항팀과 용병 애도매부의 이적에 관해 합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애도매부는 이번 주내 태달팀에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지난 제9라운드에서 총 18개의 득점이 나왔다. 경기당 득점은 2.25개, 올 시즌 가장 낮은 수치이다. 항대팀은 경기에서 총 22개 슛을 통해 2꼴을 득점했으며 상항팀은 13개 슛을 기록했지만 득점은 없었다. 특히 대련팀은 12개 슛 기회를 통해 4꼴 득점하며 가장 능률적인 공격력을 보여줬다.

지난 주말 슈퍼리그에서 조선족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총 9명의 조선족 선수가 제9라운드 경기에 출전해 선전을 펼쳤다. 상항팀의 양세원, 항대팀의 고준익, 석가장영창팀의 정지운, 산동로능팀의 김경도, 중경력범팀의 원민성, 청도황해팀의 석철, 국안팀의 지충국 등 선수들은 선발로 출전했고 영창팀의 박세호, 태달팀의 박도우 등 선수들은 후반전 교체 투입돼 좋은 활약을 펼쳤다. 특히 양세원은 90분 동안 6차의 공차단과 2차의 위험 해제를 기록했고 지충국은 88분간 패스 성공률 96%를 유지하며 국안팀 하프진의 뽈 배급을 책임졌다.


리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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