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리그 한국적 심판 기용

2020-10-19 08:55:24

판정의 신뢰도 높이기 위해


최근 중국축구협회가 국제심판이자 한국 K리그 심판으로 활동하는 고형진(38살), 김희곤(35살) 두명의 한국 주심을 슈퍼리그와 축구협회컵에 기용하기로 결정했다.

중국축구협회는 한국축구련맹에 공문을 보내 두 심판의 중국 파견을 요청했고 당사자의 동의를 받아 한국축구련맹은 파견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까타르에서 열린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서부지역 경기에 참가했던 이 두 주심은 한국으로 귀국하지 않고 곧바로 중국으로 이동했다.

두 심판은 10월 16일부터 11월 12일까지 열리는 슈퍼리그 제2단계 경기에 출전, 그 후 이어서 열리는 중국 축구협회컵에도 참가할 것이다. 축구협회컵은 11월말에 재개돼 12월 중순까지 계속된다. 두 심판에게는 출전 경기당 3000딸라의 수당이 주어지며 중국 체류기간과 한국으로 귀국 후 자가격리 기간까지 매일 300딸라의 일당도 지급되며 항공료와 숙박도 제공될 것으로 알려졌다.

올 시즌 중국 슈퍼리그와 축구협회컵 경기에 초청된 외국 심판은 이 두명의 한국적 주심이 전부다. 슈퍼리그가 우승팀과 강등팀을 가르는 관건적인 제2단계에 들어서며 중국축구협회가 판정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외국 심판을 부른 것으로 예상된다.

  리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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