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녕팀, 구단 창단 후 첫 우승 쾌거

2020-11-16 08:54:13

항대팀에 합계 2대1 승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순간 올 시즌 국내 최강자를 가리는 맞대결에서 강소소녕팀(이하 소녕팀)과 광주항대팀(이하 항대팀)의 희비는 엇갈렸다. 구단 창단 후 첫 슈퍼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소녕팀 선수들은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환호했고 구단 력대 9번째 ‘왕좌’를 노렸던 항대팀 선수들은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눈시울을 붉혔다.

구단 창단 후 첫 슈퍼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강소소녕팀.

소녕팀은 12일 소주에서 열린 2020 슈퍼리그 결승 2차전에서 항대팀을 2대1로 제압했다. 1차전에서 0대0으로 비긴 소녕팀은 1승, 1무로 우승을 확정지으며 최강자 항대팀을 저지했다. 최근 10년간 무려 9번째 우승에 도전했던 항대팀의 야망은 소녕팀의 막강한 투지 앞에서 좌절됐다.

소녕팀은 전반전 추가시간 선취꼴을 터뜨렸다. 프리킥 상황에서 이딸리아적 용병 에데우가 찬 슛이 수비벽을 맞고 항대팀 꼴망을 흔들었다. 소녕팀은 1대0으로 전반전을 리드했다. 이어 소녕팀은 후반전 개시 2분 만에 브라질 용병 터세이라가 추가꼴을 터트려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반면 항대팀은 전반전 추가시간 미드필더 하초가 터세이라를 수비하는 과정에서 반칙을 가해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하는 악재를 맞았다. 한명이 적은 항대팀은 후반전 61분경 위세호가 한꼴을 만회하는 저력을 선보였지만 마지막까지 동점꼴을 터뜨리는 데 실패했다.

량팀은 경기막판 신경전과 몸싸움까지 불사하는 대혈전을 펼쳤다. 하지만 최종승자는 소녕팀이였다.

올 시즌 소녕팀이 최강자 항대팀을 제압하고 구단 창단 후 첫 슈퍼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데는 로므니아적 오라로유 감독과 그를 위주로 한 감독진의 공로가 크다. 2018년 소녕팀의 지휘봉을 잡은 오라로유 감독은 까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등 아시아의 리그들에서 전부 우승을 거뒀던 감독이다. 오라로유 감독은 3개 시즌 동안 소녕팀에 우승 DNA를 추가했다. 비록 슈퍼리그의 카나바로, 베니터스, 페레라 등 감독들에 비해 이름값은 못하지만 아시아 선수들에 대한 료해와 관리 등 면에서 최상의 지도력을 발휘했다.

한편 소녕팀이 우승을 거둔 또 하나의 중요한 요소는 코로나19로 인한 올 시즌 슈퍼리그의 특수한 경기 형식과도 크게 관계된다. 올 시즌 슈퍼리그는 16개 구단은 두개 조로 나뉘여 각각 소주와 대련에서 리그 형식으로 경기를 치른 후 성적에 따라 우승조, 강등조로 나뉘여 도태전 형식으로 결승전까지 치렀다. 16개 팀의 모든 경기 90분간의 승점으로만 분석할 때 항대팀이 승점 45점으로 1위, 북경국안팀과 상해상항팀이 승점 37점으로 2, 3위, 소녕팀은 승점 36점으로 4위에 그쳤다. 이는 소녕팀이 결국 올 시즌 조별리그보다 도태전을 더 잘 치렀고 또 관건적인 경기에서 선전을 펼쳤음을 증명한다.

  리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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