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란강팀 첫 경기 석패…프로리그 진출 ‘빨간불’

2020-11-23 08:49:22

래년 을급리그 진출이 목표인 연변해란강팀(이하 해란강팀)이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A조 첫 경기에서 산서지성팀(이하 지성팀)에 무릎을 꿇었다.

해란강팀은 11월 21일 오화경기구 횡피축구타운 11호구장에서 진행된 2020 중국축구협회 챔피언스리그 A조 첫 경기에서 후반전 실점을 당하며 0대1로 지성팀에 패했다.

이날 해란강팀 김청 감독은 주장 김현을 비롯해 윤광에 박만철, 배육문 등 원 연변부덕팀 로장들과 원 연변북국팀의 마동남, 왕하룡, 최흥권 등 선수들을 위주로 선발 진영을 꾸몄다.

경기 초반은 해란강팀이 주도한채 펼쳐졌다. 경기 개시와 함께 해란강팀은 두차례의 슛 기회를 창조하며 우위를 점했다. 이후 해란강팀은 전반전 22분경 김군정의 상대 수비수를 따돌리고 때린 슛이 꼴문을 살짝 빗나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44분경에는 해란강팀 류박의 련속되는 슛을 상대 꼴키퍼가 몸을 던져 쳐냈고 전반전 추가시간 김군정의 오른발 슛도 꼴문을 벗어나며 전반전은 무득점으로 끝났다.

후반 들어 해란강팀은 계속해 상대를 압박했지만 공격에서 날카로움이 보이지 못했다. 후반전 65분경 한차례 역습 과정에서 로장 박만철 상대 금지구역 외각에서 날린 슛도 꼴문을 벗어났다.

해란강팀은 후반전 75분경 김군정을 빼고 주진을 투입해 분위기를 바꿔 보려 했다. 그러나 공격 라인을 끌어올리다 후방이 헐거워지면서 오히려 후반전 77분경 상대팀 미드필더 서맹에게 통한의 실점을 내줬다.

1꼴 뒤진 해란강팀은 김군정을 불러들이고 주진을 투입하며 득점을 위해 안간힘을 썼으나 공격에서 무기력함을 드러냈고 끝까지 상대팀 꼴문을 열지 못한채 챔피언스리그 A조 첫 경기에서 0대1 패배를 맛봤다.

중국축구협회 챔피언스리그는 중국축구 말단의 정규적인 여가리그로서 프로리그인 을급리그로 승격할 수 있는 유일한 통로이다.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는 총 16개 팀들이 A, B, C, D 네개 소조로 나누어 경기를 진행한다. 각 소조 4개 팀들은 단순환 형식으로 경기를 치르고 매 소조 1, 2위가 도태전에 돌입해 최종 우승까지 가린다.

첫 경기에서 해란강팀의 경기력은 대체로 실망스러웠다. 해란강팀은 경기 흐름을 꽉 잡지 못했고 공격에서 확실한 방법을 찾지 못하며 답답함을 이어갔다. 로장과 젊은 선수들간의 배합이 서툴렀고 연변 선수들의 특유의 짧고 빠른 패스가 보이지 않았다. 해란강팀의 공격은 창의성이 떨어졌고 시원스러운 공격 장면을 연출한게 손에 꼽을 정도였다. 수비에서도 약점을 드러냈다.특히 일대일 싸움에서 줄곧 돌파를 당하며 상대팀에 슛 공간을 자주 허용했다.

한편 해란강팀은 이날 첫 경기에서 패배하며 래년 을급리그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해란강팀이 소조에서 1, 2위를 차지해 도태전에 돌입하려면 남은 소조 두경기에서 더이상 패하면 절대 안된다.

해란강은 11월 23일 오후 3시 광동량하당팀과 조별리그 두번째 경기를 치르게 된다. 첫 경기 공수 량단에서 모두 불안감을 남긴 해란강팀이 남은 잔여 일정에서 가시밭길이 예고된다.

  리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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