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적인 게임…초유의 민속장기 대국

2020-11-23 15:37:48

연길시 주경기장소에서는 15개나 되는 핸드폰으로 이번 경기를 감시, 통제했다.


"지금부터 대국을 시작하겠습니다…”22일 오전 9시 04분, 중국조선족 프로장기 위챗그룹에서 중국 조선족장기계 고참인 렴광수씨 경기 개시 선포와 더불어 제1회 '형제'컵 전국조선족장기 러바오(乐爆)온라인경기가 연길(연길, 도문, 화룡 선수들의 대국 집결지), 훈춘, 왕청, 안도, 료녕성 심양(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 대련, 단동, 안산, 흑룡강성 할빈, 목단강, 녕안 등 곳에서 동시에 시작되였고 한국에서도 온라인으로 이번 대국을 깊이 주목했다.

민속장기인 중국조선족장기의 보급과 수준 제고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기획한 이번 경기는 중국조선족장기련합회 회장단에서 주최, 주조선족장기협회, 심양시 조선족기류(棋类)협회, 할빈시 조선장기협회, 료녕성 조선족기류협회에서 주관, 연변일보, 료녕조선문신문에서 협조, 중국 조선족장기련합회 회장단에서 협찬했다.

경기 개시를 바로 앞두고 중국 조선족장기련합회 회장단 류상룡 회장은 심양에서 위챗으로 "…우리 민족 장기를 아끼고 지지하는 여러분들의 뜨거운 열정과 노력 덕분에 온라인경기를 펼치게 되였다…"며 "이번 경기는 그 어느때 행사보다 특별히 의의를 가지는 국내 민속장기사상 첫 인터넷대국이다."고 개막 축사를 올렸다.

그는 "이번 이벤트는 승패를 떠나서 새로운 력사를 만들어간다는 의미도 깊다. 우리 민족 장기를 더욱 높은 계단으로 발전, 향상시키는 방식인 온라인장기를 통해 함께 만나 상호 교류하고 수준을 제고하기를 기대하며 이 경기가 민속장기를  더 널리 보급시키는 계기로도 되였으며 하는 바램도 있다.”고 심정을 밝혔다.

류상룡 회장의 소개에 따르면, 이번 대국 활동무대를 마련해준 이는 국내 민속장기계 한련호 고수인데 연구개발팀과 손잡고 물질 량면으로 아낌없이 노력하여 조선족장기인들이 사랑하고 고대하던 온라인장기게임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되였다고 한다.

한편 이번 경기 조직측에서는 경기에 등록한 120여명 선수들중 64명을 알선하여 대국을 배치했고 미적분순환제로 도합 7륜(매륜 대국시간 1시간)의 대결(이날 저녁 10시까지 경기가 진행되였음)을 벌려 최종 순위를 결정했는 데  박광파(심양시)가 우승을, 허극진(연길시)이 준우승을, 류상룡(심양시)이 3위를, 방철학(심양시), 김일(연길시), 우남준(심양시), 등국룡(심양시), 김창남(연길시)이 각기 4, 5, 6, 7, 8위를 차지했다.

이날 전반 경기 심판과 감시, 통제를 도맡은 연길시에서는 조건이 보다 우월한 연길시 공원가두 원휘사회구역 활동실 즉 소시장거리에 위치한 연길시 석양홍조선족장기활동쎈터(연길시 북대시장 연길시중로년장기활동클럽에다 주경기장소를 설치하려던 원 계획 취소)에다 감시, 통제 설비를 앉히고 전문일군을 배치해 전반 경기를 통제, 감시하기도 했다.


글·사진 김창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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