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세이라, 귀화 가능성 낮다

2021-02-22 08:45:47

높은 년봉이 문제


지난 몇년간 중국 슈퍼리그 강소소녕팀에서 활약했던 브라질적 공격수 테세이라가 최근 중국 귀화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여러가지 요소로 볼 때 테세이라의 귀화 가능성은 극히 낮을 것으로 보인다.

테세이라는 브라질 출신으로 한때 삼바군단을 이끌 기대주로 주목받았다. 샤흐타르 도네츠크에 몸담고 있던 2016년 2월 유럽 빅리그가 아닌 슈퍼리그 강소소녕팀을 선택하며 충격을 선사했다. 당시 이적료만 무려 5000만유로에 달해 아시아 력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했다.

테세이라는 강소소녕팀에서 지난 5년 동안 153경기 출전해 73꼴을 터뜨렸다. 도움도 43개를 올렸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강소소녕팀의 슈퍼리그 우승을 견인했다. 이에 중국축구협회는 그의 귀화를 추진했다. 하지만 테세이라는 중국에 4년 8000만유로라는 어이없는 급여를 요구했고 최근 중국축구협회의 년봉 상한제 요구에 부합되지 않아 결국 협상은 깨졌다.

이어 테세이라는 중국을 떠날 것은 선언했고 새로운 팀을 찾아 사우디아라비아의 알힐랄와 협상을 진행했다. 테세이라는 알힐랄에 중국보다 훨씬 낮은 2년 1800만유로 계약을 요구했지만 결국 거절당했다. 특히 알힐랄의 구단주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어이가 없는 요구다. 우리 팀이 올해 용병 영입을 못하더라도 그를 영입하지는 않겠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최근 브라질 매체 《라지오 브라질》은 테이세이라가 중국 귀화를 위해 관련 부서와 적극적으로 의견을 조률하고 있으나, 그저 의사소통 수준에 불과하며 귀화 가능성이 극히 드물다고 짚었다.

중국 슈퍼리그는 테세이라가 원하는 수준의 년봉을 더는 충족할 수 없다. 지금까지 상황을 종합하면 중국 귀화는 테세이라의 일방적인 바람일 뿐이다.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대비중인 중국에 귀화 선수가 중요하지만 군살 빼기에 들어간 중국 축구계의 현실상 테세이라의 귀화는 매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리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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