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을 예방하고 극복하는 방법에는 식이료법 뿐만 아니라 건강한 몸의 상태를 유지하고 회복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꾸준한 운동이 중요하다. 특히 비만의 원인이라 할 수 있는 체지방의 수치를 줄이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맞는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이 효과적이다.
운동 부족으로 인한 신체구조는 에너지를 소비하지 못하는 대신 저장 에너지를 늘이도록 작용하여 몸의 구석구석 지방을 쌓는다. 또한 운동이 부족하면 인슐린 분비가 왕성해지기 때문에 식욕을 증진시키는 작용을 하게 된다. 반면, 인슐린 분비가 적어지는 만큼 지방의 축적량도 줄어든다. 운동이 부족하면 지방을 만드는 효소작용도 활발해지기 때문에 포도당이나 아미노산을 지방으로 바꿀 때 필요한 지방합성효소의 작용이 활발해져 살이 찌게 된다. 한편 운동을 하지 않으면 지방을 분해하는 호르몬 분비를 막고 근육조직이 감소되여 체력이 급격히 저하되고 비만을 초래하게 된다.
무조건 음식을 먹지 않고 비만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것은 더 위험한 비만을 부른다. 운동을 하지 않고 섭취열량을 줄이는 방법으로만 체중을 감소시키면 몸은 살아남기 위하여 근육조직의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에너지 저장고인 지방조직을 최대한 늘이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운동 없이 굶으면 더 찐다는 사실.
운동의 강약을 조절할 수 있어야 한다. 심페기능 향상과 체지방 감소를 위한 운동을 하려면 준비운동에서부터 시작하여 정리운동까지 강약과 적당한 시간배분이 필요하다. 체지방 감소를 위한 지구성 운동중에는 대화가 가능할 정도로 운동의 강도가 낮아야 하고 중간에 절대로 쉬지 말고 최소한 30분 이상 계속하며 1주일에 3일 이상 실시해야 한다.
또한 근력 증강과 근육의 대사률을 상승시키기 위한 운동도 병행해야 한다. 섭취한 영양소가 지방으로 저장되는 것을 피하려면 가벼운 웨이트트레이닝을 규칙적으로 실시하여 근육의 대사률을 높게 유지해야 한다. 웨이트트레이닝의 방법은 체력의 정도와 개인의 목적에 따라 다양하다.
이와 같이 비만을 예방하는 운동은 일시적으로 하다가 멈추면 효과를 얻기 힘들다. 평생에 걸쳐서 자신의 몸을 아끼고 건강하게 가꾸기 위해 꾸준히 반복하고 생활화해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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