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띠나 28년 만에 코파 우승
결승전서 브라질에 1대0 승 메시 국가팀 우승 숙원 풀다

2021-07-12 08:37:41

아르헨띠나 축구가 라이벌 브라질을 꺾고 28년 만에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아르헨띠나는 11일 8시 브라질 리오데쟈네이로에서 벌어진 개최국 브라질과의 2021 코파 결승전에서 디 마리아의 결승꼴에 힘입어 1대0으로 승리했다.

아르헨띠나는 전반 21분 로드리고가 후방에서 찔러준 패스를 디 마리아가 정확하고 감각적인 슛으로 선제꼴을 넣었다. 디 마리아는 상대 꼴키퍼가 전진하자 왼발로 꼴키퍼를 살짝 넘기는 감각적인 왼발슛을 선보였다.

전반을 0대1로 뒤진 브라질은 후반 시작과 함께 피르미누를 투입하며 전방위 압박과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아르헨띠나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운도 따르지 않았다. 브라질은 후반 6분 히샤리송이 만회꼴을 넣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꼴이 인정되지 못했다.

아르헨띠나는 중반 이후 메시만 전방에 배치하고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수비적으로 운영하며 브라질의 공세를 잘 버터내 결국 1대0 승리를 거뒀다.


아르헨띠나 통산 15번째 코파 우승

아르헨띠나는 1993년 대회 우승 이후 숙원이던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월드컵과 코파 아메리카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셨던 아르헨띠나의 암흑기가 마침내 끝났다. 아르헨띠나는 28년 만에 정상을 탈환, 통산 15번째 우승으로 우루과이와 함께 이 대회 최다 우승국이 됐다.

한편 14년 만의 결승 격돌에서 아르헨띠나가 승리하며 브라질 안방 무패에도 제동을 걸었다. 두 팀이 결승에서 맞붙는 건 2007년 이후 14년 만이다. 2004년과 2007년 결승에서 련이어 격돌했는데 모두 브라질이 승리했다.

또 브라질은 그동안 홈에서 열린 코파에서 모두 우승했지만 처음으로 안방에서 남의 잔치를 보는 신세가 됐다. 브라질은 1919년, 1922년, 1949년, 1989년, 2019년 우승 때 모두 개최국이였다.


우승의 한을 푼 메시, 이제 월드컵 정조준

아르헨띠나의 우승 뿐만 아니라 메시의 우승에도 큰 관심이 쏠렸다. 메시는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선수이다.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라리가 우승 10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스페인 컵대회 우승 7회를 달성했다. 발롱도르도 6차례나 수상했다. 하지만 10년 넘게 세계축구를 호령하고 있는 ‘황제’ 메시지만 유난히 국가팀에서는 성과가 없었다. 메이저대회인 월드컵과 코파에서 메시는 단 한번도 웃지 못했었다.

지난 여섯번의 코파 출전에서 메시는 33경기서 13꼴을 넣으며 20승, 3패를 기록하고도 우승이 없었다. 아르헨띠나는 2015년과 2016년 코파 결승에서 모두 칠레와 승부차기에서 졌다. 천하의 메시도 눈물을 보였고 충격으로 국가팀 은퇴까지 선언했다.

올해는 달랐다. 사실상 마지막 기회를 잡은 메시는 4꼴을 몰아치며 승부처에서 폭발했다. 아르헨띠나는 결승까지 승승장구했다. 결승상대는 숙적 브라질, 메시는 절친 네이마르와 싸워야 했다.

결승전에서 집중견제에 시달린 메시는 꼴맛을 보지 못했지만 아르헨띠나의 우승이 확정되자 주저앉아 눈물을 쏟았다. 동료들이 달려와 메시에게 헹가래를 쳐줬다. ‘축구황제’로 군림했지만 조국 아르헨띠나에 우승을 안기지 못했던 마음고생을 한번에 씻어내는 눈물이였다.

무관의 한을 털어낸 메시는 이제 2022년 까타르 월드컵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메시가 국가팀 경력에 화려한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진다.

  본지종합

  •  
  • 많이 본 기사
  • 종합
  • 스포츠
  • 경제
  • 사회

주소:중국 길림성 연길시 신화가 2호 (中国 吉林省 延吉市 新华街 2号)

신고 및 련락 전화번호: 0433-2513100  |   Email: webmaster@iybrb.com

互联网新闻信息服务许可证编号:22120180019

吉ICP备09000490-2号 | Copyright © 2007-2020

吉公网安备 22240102000014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