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녀자축구팀 브라질에 완패
가수전 실패적 용병술 자책 꼴대만 4번 강타 불운 겪어

2021-07-22 14:11:12

중국팀과 브라질팀간의 치렬한 경기 장면.


중국 올림픽 녀자축구팀이 개막전에서 강적 브라질에 완패를 당했다.

중국은 21일 오후 일본 미야기에서 열린 도꾜올림픽 녀자축구 조별리그 F조 첫 경기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0대5로 완패했다.

국제축구련맹 세계녀자축구 순위 4위인 화란과 중국(15위), 브라질(7위), 잠비아(104위)가 속한 H조에서 분조 출선하려면 매 경기 자체 승패가 극히 중요했다. 특히 중국, 화란, 브라질 3팀의 치렬한 싸움이 예상됐기에 중국으로선 이날 브라질과의 직접 대결이 아주 중요한 승부였다.

브라질이 이날 자국 녀자축구의 전설 포르미가(43살, 올림픽 대회 7번 출전 기록), 전 녀자축구 발릉도르상 수여자  마르타(35살) 등 경험이 풍부한 로장들을 대거 기용한 반면 가수전 감독은 대부분 젊은 선수 위주로 선발 진영을 꾸렸다. 특히 극히 중요한 중앙수비 자리에 팀에서 가장 나이가 어린 리청동(22살)을 출전시켰지만 이날 경기에서 여러 차례 집중력이 떨어지는 등 부진적 실수를 범했다.

이날 경기에서 전반전부터 주동권은 브라질이 꽉 잡았다. 중국은 전반 9분만에 브라질의 간판 공격수 마르타에게 선제꼴을 허용했다. 상대팀 미드필더 베아트리스가 중국의 금지구역 부근에서 공을 잡은 후 오른쪽을 돌파하던 데비냐에게 패스했고 데비냐는 곧바로 헤딩슛으로 련결했으나 꼴문을 맞고 나왔다. 그러자 마르타가 왼발로 차분하게 보충 슛해 선제꼴을 넣었다.

이후 브라질의 공세는 계속됐고 22분경 데비냐의 추가꼴로 승기를 잡았고 후반 73분 마르타, 81분 안드레사(페널티킥)가 련속으로 득점했다. 88분경에는 베아트리스의 련속꼴로 승부를 굳혔다.

사실 중국은 후반 들어 거세게 반격했다. 하지만 4차례 꼴문을 때렸으나 꼴이 터지지 않았다. 후반 77분경에는 순식간에 꼴대를 2번 맞히기도 했다.

경기후 가수전 감독은“선수들은 최선을 다 했다. 경기 패배의 모든 책임은 감독에게 있다.”고 자책했다.

중국은 이날 참패로 승점 없이 대회를 시작하게 됐고 반면 브라질과 화란(잠비아에 10대3 승)는 1승을 올리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기타 소조에서 '세계 최강'으로 불리는 미국 녀자 올림픽팀(대회 4번 우승)이 첫 경기에서 '천적' 스웨리예에 충격의 0대3 패배를 당했다. 올림픽 녀자축구는 12개 팀이 4개국씩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러 각 조 1, 2위와 3위 팀 중 성적이 좋은 2개 팀이 8강에 진출해 도태전으로 우승팀을 결정한다.

한편 이날 일본 미야기현에서 열린 중국과 브라질의 경기는 유관중 상태에서 열렸지만 경기장을 찾은 일본 관객은 그리 많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미야기스타디움의 총 수용 규모는 49000명, 관중 입장을 1만명까지 허용됐지만 실제 경기장을 찾은 관중은 약 3000명 수준이였다.

이번 도꾜올림픽은 대부분 경기는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코로나19 때문에 긴급사태가 발령된 도꾜내에서 열리는 경기는 모두 무관중이다. 도꾜 린근에서 열리는 일부 경기는 관중을 들일 수 있지만 현지 매체는“경기장도 한산하고, 도시는 싸늘하다. 유관객 경기지만 열광과는 거리가 멀다.”고 전했다.


리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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