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연길만달광장에서 추석맞이 씨름경기의 한 장면.
연길시체육국, 연길시교육국, 연길시민족사무위원회에서 주최, 연변성주청소년스포츠클럽에서 주관한 2021년 추석맞이 민족식 씨름경기가 지난 19일 연길시 만달광장에서 진행되였다.
추석명절을 경축함과 동시 민속씨름의 보급과 수준 제고를 목적으로 도합 8개 현, 시 대표팀의 86 명 선수들과 교련진들이 출전한 이번 경기는 소학교조, 중학교조, 성인조로 분류, 각 조별에서 체급에 따라 쟁탈전을 벌려 현장 관중들의 절찬을 받았다.
경기 결과 소학교조 42킬로그람 이하 급에서 리가설(녀, 연길시), 52킬로그람 이하급에서 리지훈(남, 연길시), 52킬로그람급 이상급에서 박준호(남, 안도현), 중학교조 52킬로그람 이하급에서 로우명(남, 연길시), 62킬로그람 이하급에서 신송근(남, 왕청현), 62킬로그람 이상급에서 김찬주(남, 연길시), 성인조 62킬로그람 이하급에서 구정걸(남, 훈춘시), 74킬로그람 이하급에서 박지성(남, 룡정시), 74킬로그람 이상급에서 유태군(남,룡정시)이 각기 조별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경기에서 성인조에서 우승을 한 유태군 선수는 “연길시체육국에서 추석을 맞으면서 이번 경기를 주최하여 참가하게 되였는데 주내 86여명 씨름선수들이 참가해 치렬하고도 멋진 민족씨름 경기를 보여줬다.”고 소개하면서 “씨름경기는 추석명절에 빠질 수 없는 전통종목 뿐만 아니라 단오명절, 정월대보름 등 명절 때에도 늘 우리 씨름경기를 선보이군 했다.”고 설명하면서 “씨름을 하는 선수로 우리 민족 전통종목을 전승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표했다.
글·사진 최해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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