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력한 국가팀, 일본팀에 0대2 완패
월드컵 본선 꿈 사실상 무산

2022-01-28 08:48:28

월드컵 본선 진출의 실날 같은 희망을 살리기 위해 감독 교체까지 단행했던 중국 국가팀이지만 모든 것이 무용지물이 됐다.

중국 국가팀 감독으로 첫 공식 경기에 나선 리소붕 감독의 무색무취한 용병술로 선수들이 경기 내내 무기력하게 당하며 결국 일본팀에 압살당했다. 중국 국가팀의 월드컵 직행 가능성은 완전히 사라졌고,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마저도 사실상 리론상에만 존재하는 상황이 됐다.

중국 국가팀은 27일 저녁 6시 원정에서 열린 2022년 까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7차전에서 일본팀에 0대2로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국가팀은 승점 5점(1승, 2무, 4패)에 머물렀다.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기더라도 1위 사우디아라비아팀(승점 16점)과 2위 일본팀(승점 15점)보다 낮은 승점 14점에 그쳐 월드컵 본선 직행 가능성은 완전히 사라졌다.

또 만약 남은 경기에서 전승해 승점 14점 고지에 오르더라도 3위 오스트랄리아팀(승점 14점)이 남은 3경기에서 승점 1만 더하면 국가팀의 예선 탈락은 조기에 확정된다.

이날 귀화 선수 없이 무뢰, 장옥녕 등 국내출신 선수들로만 선발 라인업을 가동했던 국가팀은 경기 초반부터 일방적으로 일본팀에 당했다. 일본팀은 전반 13분 만에 0의 균형을 깨뜨렸다. 일본팀의 공격 과정에서 연변적 지충국 대신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왕신초가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일본팀 오사코 유야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이후에도 경기는 일본팀의 일방적인 공세 속에 이어졌다. 국가팀은 이렇다 할 공격조차 시도하지 못한 채 일본 공격을 막는 데 급급했다. 국가팀은 전반전 내내 점유률 29%에 그친 데다 단 1개의 슛도 날리지 못하는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파상공세를 펼치고도 추가꼴을 넣지 못하던 일본팀은 후반 16분 점수 차를 벌렸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나카야마 유타의 크로스를 이토 준야가 헤딩으로 련결해 국가팀 꼴망을 흔들었다.

굴욕적이게도 국가팀의 첫 슛은 후반 23분에야 나왔다. 후반전 교체투입된 위세호가 주도한 프리킥이 상대팀 꼴대 옆을 살짝 벗어났다. 또 후반 38분 오희의 중거리 슛이 꼴대를 크게 벗어나며 이날 경기에서 국가팀은 단 2차의 슛을 기록했다.

일본팀은 2대0으로 앞선 뒤에도 여전히 주도권을 장악했고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하며 승기를 끝까지 잡아갔다. 국가팀은 이렇다 할 반격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일본팀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고 몰아붙이며 슛 16개를 시도한 일본팀 립장에서는 무기력한 국가팀을 상대로 꼴을 더 많이 넣지 못한 것이 아쉬운 경기였다.

  리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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