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리그 빠르면 5월 말 개막 예정

2022-05-12 14:33:17

한동안 중국축구의 시계가 완전히 멈추었다. 국가팀의 일정은 물론이며 슈퍼리그 개막도 계속 연기되어 왔다. 앞서 3월 국가팀이 2022 까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 총력전을 선언하며 선수를 대거 차출한 데다 최근에는 국내 여러 곳에서 코로나19가 다시 창궐한 게 가장 큰 리유다.

하지만 최근 슈퍼리그에 늦은 ‘봄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아직 완전히 확정된 것도 아니고 불안한 부분도 있지만 그래도 긍정적인 기운을 가득 담은 ‘봄바람’이다.

일전 중국축구협회가 슈퍼리그 개막에 대한 최신 방안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축구협회의 계획에 따르면 2022시즌 슈퍼리그는 가장 빠르면 이달 말, 또는 6월 초 개막을 추진 중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방안이 여러 차례의 수정과 조률을 거쳐 작성된 것으로서 해당 부문의 허락을 받을 확률이 높을 것이라 판단하고 있다.

올 시즌 중국축구협회는 슈퍼리그에 참가하는 18개 팀을 6개 팀씩 3개 소조로 나눠서 경기를 진행하는 방안을 준비 중이다. 하지만 경기구를 정하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문제가 생기며 개막일 확정이 미뤄졌다. 중국축구협회는 프로련맹을 비롯해 관련 기관들과 대책을 론의한 끝에 지난달 대련시와 매주시 두 경기구는 이미 확정했지만 남은 한 경기구를 정하지 못했다. 전염병 예방 정책을 리유로 성도시, 서안시, 무한시, 곤명시 등 정부로부터 경기구 개최 건의에 대해 거절 의사를 통보받았고 또 최근 진행된 염성시 정부와의 협상도 무산됐다.

다행히도 최근 해구시와 긴 론의 끝에 원만한 합의를 맺으면서 마지막 남은 경기구를 담당할 지역으로 확정이 림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중국축구협회 전문가들이 해구시를 방문해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 중이다. 마지막 남은 경기구 확정이 림박하며 올 시즌 슈퍼리그가 빠르면 이달 말 개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편 현재 해구시는 2022시즌 녀자축구 슈퍼리그를 이미 한달간 진행 중이다. 만약 올 시즌 슈퍼리그 경기구로 최종 확정된다면 녀자축구리그는 잠시 중단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축구에 목마른 중국 축구팬들에게 슈퍼리그 개막은 ‘단비’가 될수 있다. 국내 리그가 정상적으로 운영돼야만 한동안 멈춰섰던 중국축구가 점차 정상적인 궤도에 들어 설수 있을 것이다. 때문에 슈퍼리그 성공적 개막을 위해 철저한 방역 대책안 마련은 물론 짧은 시간내 경기 운영, 경기구 방역 시스템 구축 등 면에서 중국축구협회와 개최지의 많은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리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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