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자치주 창립 70돐을 경축하기 위해 연변적 축구스타 초청경기가 연길아리랑축구공원에서 펼쳐졌다. 연변의 축구력사를 빛낸 방근섭, 천학봉, 김청, 최민, 지문일 등 연변적 선수 20명이 대거 참가해 축구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량팀 선수들이 치렬한 각축전을 벌렸고 량팀 스코어가 번갈아 올라가면서 경기 내내 절정을 이루는 모습에 관중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올해 55세인 시민 리모는 “20년 이상 베테랑 축구팬으로 지난 세기 90년대에 갑급 리그에서 활약하던 축구스타의 멋진 경기를 오늘 볼 수 있어 감사하다. 연변축구는 연변 스포츠문화의 한획으로 빼놓을 수 없다. 연변과 연변축구 모두 더 잘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감격스러워했다.
“근거리에서 연변적 축구스타들의 경기를 관람하게 되여 더없이 기쁘다.” 17살 난 류훤은 격정의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녀는 향후 희망하는 대학에 입학해 스포츠기자로 되려는 꿈을 하루빨리 실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경기에 참가한 연변적 선수 최민은 “연변의 70번째 생일에 축구경기 형식으로 고향인민들에게 선물을 드리게 돼 영광스럽다. 내 고향 연변의 앞날이 더욱 번창하고 연변축구가 더욱 강해지기를 기원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번 경기는 주체육국에서 주최하고 연변축구협회에서 주관했다.
김홍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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