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뢰, 1409일 만에 슈퍼리그 복귀전 치러

2022-09-23 11:38:20

후반 교체 출전 팀 승리 견인

올 시즌 슈퍼리그가 이미 반환점을 돈 가운데 1위 무한삼진팀(47점)과 2위 산동태산팀(40점)간의 왕좌 쟁탈을 위한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하지만 이 두 팀의 경쟁에 갑자기 도전장을 내민 팀이 있다. 바로 상해해강팀이다. 비록 지금까지 상해해강팀이 8승, 4무, 4패, 승점 28점으로 1경기 적게 치른 상황에서 선두권과 다소 거리가 멀어보이지만 당대 국내 최우수 공격수로 여겨지는 무뢰의 복귀, 프랑스국가팀 미드필더 바르가스의 영입 그리고 국가팀 귀화선수 장광택의 합류까지 대대적인 보강이 이뤄져 후반 대반격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슈퍼리그 일정이 재개된 20일, 상해해강팀은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는 하남숭산팀을 상대로 원정에서 우여곡절 끝에 2대1 승리를 기록했다. 비록 신입들이 득점이나 도움꼴 등 포인트는 만들지 못했지만 시즌 초반 침체됐던 팀 분위기는 완전히 달아올랐고 이날 경기에 어느 정도의 운도 가져다주었다.

한편 약 3년 반, 길고 길었던 스페인 라리가 려정을 마친 무뢰가 슈퍼리그 무대 복귀전을 치렀다. 무뢰는 지난 2019년 1월 스페인 에스파뇰로 향한 이래 3년 반, 약 1409일 만의 복귀전으로 이날 국내 팬들의 가슴에 불을 지폈다.

무뢰는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 후반전 64분 에스파뇰 시절 동료 바르가스와 함께 교체 투입되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두 사람이 등장하자 상해해강팀의 공격 라인은 더욱 날카로워졌고 속도도 한층 빨라졌다. 좌측 날개로 활약한 무뢰는 교체투입 직후부터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는 교체투입 2분 만에 바르가스에게 중거리 슛 기회를 제공하는 좋은 패스로 시작을 알렸다.

이어 후반 70분에는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상대 꼴키퍼를 위협했으며 75분에는 상대 꼴키퍼와 1대1 찬스에서 침착한 슛으로 상대를 넘어뜨리기도 했으나 후속 슛이 약했던 관계로 결정적인 득점 찬스는 무산됐다.

전반전을 2대0으로 앞서간 상해해강팀은 미드필더 장화신이 옐로카드 루적으로 후반전 72분 퇴장당하며 수적 렬세를 겪었고 후반전 81분 상대팀 용병 토마스 피나에게 실점했으나 이후 꼴키퍼 엄준령의 맹활약으로 2대1 승리를 지켜냈다.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무뢰는 “슈퍼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화려했던 옛날이 떠오른다. 나와 함께 팀에 합류한 바르가스와 팀에 빠르게 적응해 슈퍼리그, 컵대회까지 모든 우승컵을 차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자가격리로 오래동안 정상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기 때문에 컨디션을 빠르게 제고해야 된다. 빠른 시일내에 100% 상태로 팬들 앞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말로 자신의 상황을 설명했다.

무뢰는 오는 25일, 리그 최약체 광주성팀전에서 다시한번 복귀꼴 사냥을 노릴 예정이다.

  리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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