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풀이 뒤덮인 초원에 우뚝 서있는 내몽골 우신기혁명이야기강습관은 장엄하고 숙연하다. 강습관내에서 당원의 날 활동을 진행하고 있던 당원들은 전시판 앞에서 ‘기금산-항일전쟁과 민족해방운동에 헌신한 영웅’이라는 글씨를 응시하고 있다. 사진 속에서 비쳐진 항일영웅의 확고한 눈빛은 마치 80여년 전 초원의 봉화세월을 이야기하는 것만 같았다.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이 영웅의 이름은 오혼이며 우리 만주 사람이다. 그는 호랑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으며 전투에서 용맹하게 싸우고 종종 직접 돌격나팔을 불군 했다.” 만주혁명렬사릉원 렬사사적 전시관에서 해설원 방사미가 오혼의 반신상 앞에서 여름방학기간 참관하러 온 학생들에게 오혼의 사적을 소개하고 있었다.
섬서성 동천시 왕익구의 작은 마을인 량가원에는 ‘항일영렬 량희현의 생가’ 기념비가 세워져있다. 72세의 촌민 량삼성이 기념비를 정기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매년 음력설과 청명절에는 량씨네 후손들과 당지 촌민들과 함께 제사를 지낸다.
뜨거운 해빛이 내리쬐는 호남성 상덕시 석문현 신관진 안락편구의 한 절벽에 씌여진 ‘암문구’라는 세 글자가 매우 눈에 띄이는데 이곳은 항일영웅 팽사량이 희생된 곳이다.
강악생은 교현(지금의 산동성 청도 교주시) 동향의 ‘삼걸(三杰)’중 한명으로서 교현사범강습소 당조직의 중요 성원이였고 교현 항일민주정부 초대 현장이였다. 그는 혁명투쟁기간에 4차례 체포되였으며 당의 사업과 항일민족통일전선 사업에 한몸을 바쳤다.
감숙성 평량시 령태현 왕가장촌 광장에는 반신상 하나가 조용히 서있다.
광서 계림시 칠성관광지 보타산 박망평에 들어서면 푸른 소나무와 측백나무들이 장엄하고 숙연한 항일전쟁유적지군, 즉 3장군 순직 기념탑과 800장사 묘지를 둘러싸고 있다.
복주시 중심의 안태강변의 조용한 골목 안에 위치한 주자방 22호 살씨가문 대원은 세상의 변천을 많이 겪었다. 붉은 칠로 된 대문을 열고 들어서니 대청에는 살씨가문 선렬들의 초상화가 눈에 안겨왔다. 우리 나라 근대 해군 명장인 살진빙의 초상화 옆에는 그의 조카손자인 해군 항일영웅 살사준의 초상화가 걸려있었다.
천진시 계주구 찬령묘 렬사릉원은 초목이 울창하고 렬사 묘비가 엄숙히 서있으며 추모하러 온 관광객들의 발걸음은 가볍고 표정은 엄숙하다.
섬서성 포성현에 위치한 포삼 옛집에는 그가 부모에게 쓴 편지 한통이 진렬되여 참관자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소국생은 항일전쟁시기 정치사업일군의 모범으로 손색이 없다.” 당시 신사군 제1지대 사령원이였던 진의는 ‘모범 정치사업일군 소국생을 추모한다’는 글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북경 서남쪽 깊은 곳는 거센 물결 굽이치고 천길 벼랑이 솟았는데 방산, 래수, 탁주 세곳이 이곳에서 린접한다. 80여년 전 평서항일근거지의 간부와 군중들은 이 높은 산과 격류 속에서 투쟁했다.
산서성 진중시 태곡구(원 태곡현) 동남부의 산꼭대기에는 한 마을이 있는데 원래 이름이 풍자령촌이였으나 풍자령전투에서 희생된 마정부 렬사를 기념하기 위해 마정부촌으로 명칭을 바꾸었다.
그는 청화대학 학생으로서 민족의 생사존망이 위기에 처했을 때 거리에 나서 항일구국을 웨쳤다.
어머니 허여매의 묘를 해남성 해구시 금우령 해남도해방전역렬사릉원으로 옮긴 이래 84세의 부여래는 시간만 나면 이곳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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