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월드컵이 3개 대륙, 6개 나라에서 열리게 됐다.

국제축구련맹(FIFA)은 “2030년 월드컵 공동 개최국으로 스페인과 뽀르뚜갈(이상 유럽), 마로끄(아프리카)를 선정했다.”고 4일 알렸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평의회가 마로끄와 뽀르뚜갈, 스페인을 공동 개최국으로 정하는 데 만장일치의 의견을 보였다.”면서 “아프리카와 유럽 두 대륙이 축구 뿐만 아니라 문화적 결속력을 보여준 것으로 평화와 관용, 포용의 메시지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FIFA는 또 2030년이 월드컵 창설 100돐인 것을 기념하기 위해 이해 열리는 월드컵 개막전을 남미의 우루과이에서 치르고 같은 대륙인 아르헨띠나, 빠라과이에서도 조별리그 경기를 한차례씩 열기로 했다. 우루과이는 1930년 제1회 월드컵 개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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