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띠 언니□ 류서연
류서연 2025-08-14 16:46:38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재미있는 십이간지 이야기를 보고 웃음을 참지 못하였다. 십이간지 유래에 얽힌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보면서 처음으로 매 띠가 고유한 성격을 갖고 있음을 알게 되였다.
여름비30 (외 4수)□ 김일량
김일량 2025-08-14 16:46:38
여름비 속에서 세월이 걸어 나온다 우리의 세월은 지금 어디까지 왔을가
발자취 (외 7수)─연변박물관참관기□ 남송화
남송화 2025-08-14 16:46:38
산등성이 등굽은 오솔길에선인들의 눈물과 한숨이 서려있고발자국 하나에 한 시대가깊은 잠에서 깨여난다
춤 2□ 박춘월
박춘월 2025-07-31 16:49:03
가슴속 정한수 한사발 퍼올렸습니다
청춘송가□ 김동진
김동진 2025-07-31 16:49:03
청춘이라는 이름은아주까리기름을 바른듯이언제 보아도 윤기가 흐르고
나의 생명 (외 1수)□ 최만흥
2025-07-31 16:49:03
나도 몰래 내 가슴에 다가와 굵은 뿌리 내린 나의 생명
마음의 등대□ 류영자
류영자 2025-07-31 16:49:03
차는 고르롭게 석현진을 향한 도로를 따라 달리고 있다. 초여름의 산과 들은 푸르름을 한껏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비통에 잠긴 나의 눈에는 울창한 나무 숲도, 만발한 길가의 들꽃도 모두 생기를 잃고 메말라 보였다.며칠전 내가 부모처럼 믿고 따르던 오빠가 영원히 나의 곁을 떠났다. 오빠의 생전 유품들을 정리하기 위하여 오늘 나는 오빠가 퇴직한 후 지원자로 농촌위생소에 내려가 사업하던 석현진 동흥촌 촌부로 떠났다.
어떤 선택□ 박영옥
박영옥 2025-07-18 08:16:24
그녀는 창문을 활짝 열어제꼈다. 청신한 공기가 페부로 들어오면서 온몸이 가뿐해났다. 그렇다. 진정한 삶의 주인이라면 그 누구한테도 기대지 않는다. 삶의 중심을 자신한테 옮기면 행복지수가 높아질 것이 아닌가!
그때 그 녀자배구시합□ 홍천룡
홍천룡 2025-07-03 16:44:36
지난 세기 70년대 중반에 연길분지 부르하통하 남쪽 하남가에는 꽤나 굵직굵직한 국영기업들이 폼잡고 들어앉아 활기차게 자랑을 떨쳤었다. 무슨 뻐스공장이요 통용창이요 농구창이요 화학비료공장이요 줄느런한 그 가운데는 연변신화인쇄공장이라는 기업도 있었는데 뭐랄가 ‘만록총중일점홍’이랄가? 아무튼 뭇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공장이였다. 기계설비나 생산조건, 경제효익 등 경성환경이 좋았고 그보다도 ‘꽃속의 꽃’이 라는 녀성종업원이 많았었다. 그것도 인물 곱고 체격이 잘 빠진 녀인들이 많았다. 그 시기에 인기몰이 분야였던 체육, 예술 등 전업단체에서 ‘배구의 꽃’, ‘빙설화’, ‘무대의 꽃’으로 영예를 떨치고 미모를 뽐내던 체육인이며 예술객들이 ‘청춘밥통’이 떨어질 즈음이면 온전한 기업으로 자리를 옮겨 앉는다고 그 공장으로 전근해가군 했던 것이다.
7월의 선물 (외 4수)□ 정정숙
정정숙 2025-07-03 16:44:36
싱그러운 록음이 우거진 숲속 새들의 합창 소리가 7월을 노크한다
엄마의 랭장고□ 김나영
김나영 2025-07-03 16:44:36
어릴 때 엄마의 랭장고에 항상 신선했던 시금치무침 며칠 두어도 먹을 때마다 아삭했던 시금치무침
감 자 (외 5수)□ 김봉순
김봉순 2025-06-20 06:55:50
연필의 노래 (외 2수)□ 김상군
김상군 2025-06-20 06:55:50
조그만 나의 손에 쥐여진 연필
푸른 애솔나무□ 정문준
정문준 2025-06-20 06:55:50
하늘련못을 잠재우던 햇솜 같은 안개발이 새벽바람에 흩날리고 있었다.축구공을 두 손에 품어 쥐고 8층 호화아파트에서 창밖을 내다보는 송이에게로 애솔나무가 안겨들고 있었다.너울너울 춤을 추는 능수버들 곁에 나란히 터를 잡은 련못가의 애솔나무!어느날, 학교 공부 쉬던 날에 송이는 뻐스를 타고 하남 시교에 자리 잡은 묘목장을 찾아갔었다.
신비한 책□ 림철
림철 2025-06-06 08:53:37
아주 오래전의 일입니다. 시골의 한 작은 아담한 집에 로인 한분이 살고 있었습니다.로인에게는 책 한권이 있었는데 책에는 그만이 알고 있는 신비한 글이 씌여져있었습니다. 로인은 그 책을 읽으면서 집에서도 늘 먼곳의 사람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무더운 여름에도 그가 눈꽃이 날려라고 하면 인차 눈이 내렸습니다. 비가 오는 날 그가 태양이 나오라면 곧 태양이 하늘에 나타났습니다. 때로는 마음이 매우 나쁜 부자를 빈털터리로 만들 수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선량하고 빈한한 사람도 부자로 만들어 얻은 돈으로 좋은 일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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