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의 하늘(외 6수)□ 리명자
리명자 2024-10-25 09:06:23
저 푸른 하늘에는 목화꽃 피여나고 해와 달 실을 뽑아 대지에 수놓을제
녀자의 배낭 (외 1수)□ 정호원
정호원 2024-10-25 09:06:23
참나무의 이야기□ 최장춘
최장춘 2024-10-25 09:06:23
우리 연변에는 가는 곳마다 참나무가 우거져있다. 인공으로 심지 않았는데 붙임성이 좋아 그런지 참나무는 음달양달 가리지 않고 곳곳에서 듬성듬성 자라나 다른 나무들과 어울려 숲을 이룬다.
코스모스 (외 4수)□ 리종화
리종화 2024-10-25 09:06:23
나비가 날아드는 사연이 얼마나 궁금했으면 마실 가던 흰 구름마저 멈칫멈칫 내려다볼가
빈 항아리□ 불나방
불나방 2024-10-11 08:52:54
나는 종종 공부를 하다가 머리가 아프거나 어떤 일이 생각 대로 잘 풀리지 않을 때엔 화장실에 가 비누로 손을 깨끗하게 씻는 버릇이 있다.
락엽은 가을바람을 원망하지 않는다□ 허명훈
허명훈 2024-10-11 08:52:54
산과 들, 길가의 가로수들이 온통 붉은빛으로 물들어 아름답고 황홀하기가 그지없다. 하나의 잎이 저렇게 붉게 되기까지 얼마나 고단했을가 생각하니 마음이 저리다. 단풍을 가까이 보고 싶어 가로수 곁으로 다가갔다. 단풍나무의 불타는 듯한 선명한 붉은색에 취해있는데 이따금씩 차거운 바람이 불어 단풍잎들이 발 아래 즐비하게 떨어져 밟힌다.
고향집 어머니(외 6수)□ 리영해
리영해 2024-10-11 08:52:54
빈 둥지 홀로 남아 세월을 낚으시다
립추에 인생의 황혼을 새겨보다□ 김인섭
김인섭 2024-09-26 15:28:34
이른새벽 휴대폰 메시지 도착음이 울려 열어보니 “오늘은 립추, 좋은 하루 되세요!”란 친구의 인사말이였다.
민들레 홀씨 (외 4수)□ 최어금
최어금 2024-09-26 15:28:34
꽃샘바람에 꽃망울 터치고
꿈 (외 6수)□ 한 길
한 길 2024-09-26 15:28:34
겨울날 하늘에서 조용히 눈 내리고
배초구 쿨룽산 (외 4수)□ 김정권
김정권 2024-09-26 15:28:34
내 고향의 구월은 백초(百草)보다는 벼이삭이 알알이 영그는 곳,
《견자여면》 도서 발표회 북경서
신화넷 2024-09-19 16:08:01
《견자여면- 대화하는 우리의 시대》도서 발표회가 일전 북경시 통주구 공원소학교에서 개최되였다.
연변인민출판사가 추천한 요즘 새 책들
종합 2024-09-19 16:08:01
★《수필선》 김순희 등의 작품을 묶은 21세기 중국조선족문학작품선집 《수필선》은 2010년부터 2019년 사이에 발표된 중국 조선족 수필문학의 성과를 집대성한 도서이다. 이 책에는 김광현의 <미국청년 저스턴>, 김인덕의 <야장간 서회>, 김관웅의 <진달래꽃 례찬> 등 50여명 수필가들의 총 63편의 대표적인 수필들이 수록되였다.
죽음과 삶의 경계선에서□ 김은희
김은희 2024-09-19 16:08:01
중국 당대작가 여화의 장편소설 《제7일》은 사랑과 관계 그리고 희생의 선순환 속에서 울고 웃으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살아간다는 것의 빛나는 감동을 극진하게 그려온 저자가 이승과 저승 사이에서 영원한 인연을 다시 찾은 7일간의 기록을 담고 있다.
하북채화방인쇄유한회사
11일, 하북성 창주시 숙녕현에 위치한 하북채화방인쇄유한회사 로동자들이 립체도서 제품을 정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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