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밀라노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빅에어 결승에서 중국의 소익명 선수가 168.50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중국 선수단이 이번 대회에서 획득한 첫번째 메달이다.
난이도가 급증한 치렬한 경쟁 속에서 일본선수 키무라 쿠라와 키마타 류마가 더한층 안정적인 발휘로 1, 2위를 차지했다. 4년 전 북경동계올림픽에서 소익명은 두개의 1800 회전 동작으로 우승했었다. 4년 뒤 밀라노에서는 1980 회전 동작이 거의 모든 결승 진출 선수들의 필수기술이 되였다. 소익명은 세차례의 점프에서 모두 1980을 완수했지만 두번째와 세번째 점프에서 손으로 땅을 짚는 실수를 범했다.
경기 후 소익명은 “시상대에 설수만 있다면 나 스스로를 자랑스럽게 생각할 것이다. 오늘 어떤 결과가 나오던 나는 전부를 바쳤다고 말할 수 있다. 준비한 것을 다 보여줬기에 후회가 없다.”고 밝혔다.
결승은 총 세차례에 거쳐 진행되였고 그중 가장 좋은 두차례의 점수를 합산하여 순위를 결정했다. 규칙에 따르면 첫 두차례는 예선 성적의 역순으로 출발하며 세번째 차례의 출전 순서는 첫 두 점프의 총점 역순으로 변경되면서 경기의 긴장감은 마지막 점프까지 이어졌다.
소익명은 첫번째 점프에서 정각내전 1980 동작을 선택했다. 그는 충분히 높이 뛰였고 보드잡기도 깔끔했으며 안정적으로 착지한 후 88.25점을 얻어 89.00점을 기록한 키무라 쿠라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두번째 점프에서 소익명은 반각내전 1980을 선택했고 착지할 때 두 손으로 땅을 짚으면서 73.75점에 그쳤다.
두차례 점프가 끝난 후, 소익명은 총점 162.00점으로 171.50점을 기록한 키마타 류마에 이어 2위를 유지했으며 두 선수는 세번째 점프에서 마지막 두번째와 마지막 순서로 출전할 수 있게 되였다. 키무라 쿠라는 두번째 점프에서 실수를 범해 마지막 네번째 순서로 출전하게 되였다.
세번째 점프에서 경기상황에 또 한번 변화가 생겼다. 미국 선수 올리버 마틴의 세번째 점프가 83.50점을 기록하며 총점이 163.00점으로 올라 소익명을 추월했다. 조금 뒤에 출전한 키무라 쿠라는 높은 질의 반각내전 1980 동작으로 90.50점의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총점이 179.50점으로 올라 1위를 차지했다.
소익명이 등장할 때 그가 시상대에 오르려면 세번째 점프에서 74.75점 이상이 필요했으며 우승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91.25점 이상을 획득하는 동시에 뒤에 출전하는 키마타 류마의 성적을 지켜봐야 했다.
마지막 점프에서 소익명은 계속해서 반각내전 1980 동작을 선택했지만 착지할 때 두 손이 살짝 땅에 닿아 80.25점을 얻었고 최종적으로 총점 168.50점으로 동메달을 확정지었다.
남은 일정에서 소익명은 슬로프스타일 종목에도 참가한다. 그는 빅에어 경기가 끝남에 따라 자신이 더욱 홀가분한 마음으로 다음 경기에 몰두할 수 있게 되였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 더 이상 ‘지난 대회 우승자’의 부담을 지지 않아도 된다. 도전자의 자세로 향후 훈련과 경기를 즐길 것이고 압력은 다른 선수들에게 넘겨주겠다.”고 말했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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