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가출과 그에 따르는 잡필□ 김동진
김동진 2025-03-07 07:47:13
한때 부모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문제아들의 가출이 사회적인 문제로 제기된 적이 있었는데 근년에 와서는 집고양이들이 가출하여 들고양이로 되는 일들이 나타나 새로운 문제로 되고 있다.
하수구와 정수기□ 홍순룡
홍순룡 2025-02-28 08:52:40
구정물이나 오물을 배출하는 데 쓰는 장치를 배수구라 하고 인간이 시름 놓고 마실 수 있는 물을 정제하는 기구를 정수기라 부르는데 이 두가지중에 어느 하나라도 없으면 인간들의 정상적인 생활이 불편해지고 혼란해진다.
딥시크 열풍이 주는 계시□ 김인섭
김인섭 2025-02-21 08:42:27
지난 1월 20일, 중국의 항주딥시크인공지능기초기술연구유한회사가 출시한 딥시크 첫 모델은 그의 세계일류, 고급 실용성과 저비용성이란 선진성으로 세계를 놀래우고 인기 돌풍을 일으켰다. 이는 세계와 우리 나라 인공지능 발전사에서 획기적인 사건이라는 것이 공통된 평가이다. 특히 2013년 설립된 이 회사는 현재 40세인 청년이 시종 주도해왔다는 점에서 우리 나라는 기존의 과학기술적 기반과 인재의 잠재력으로 인공지능 약진의 새 단계에 진입했다는 점을 선언하고 있다.
경적소리와 소리오염□ 김동진
김동진 2025-02-14 08:21:31
거리에서 들려오는 소란스러운 경적소리에 한토막 옛날 일이 떠오른다.하동촌의 강씨네 아들이 출세를 하여 경찰이 되였는데 처음에는 가까운 진파출소에 출근하다가 얼마 후에는 승진하여 현공안국 형사대대에서 근무하게 되였다.
새해에는 이렇게 살련다□ 남명일
남명일 2025-02-07 08:01:36
2025년 을사년 새로운 한해의 찬란한 태양이 끝없는 희망과 동경을 안고 천천히 생명의 지평선 우에 솟아오른다. 불끈 솟아오른 아름다운 태양을 보노라니 마음이 경건해진다. 억겁의 세월이 흘렀어도 변함없이 대지를 밝게 비춰주는 태양, 자신의 빛과 열을 고스란히 하사하는 태양, 모든 것을 아낌없이 주는 태양, 그런 태양을 보면서 내 마음에 새해 소망을 품어본다.
칭찬의 매력□ 맹영수
맹영수 2025-01-16 15:42:13
칭찬을 받는다는 것은 누군가로 부터 긍정을 받고 좋은 소리를 듣는다는 말이다. 그래서 칭찬을 삶의 원천이라고도 한다. 솔직히 칭찬을 들으면 기분이 좋고 활기와 의욕이 생기고 긍지감을 느끼게 되면서 무궁한 에너지가 생겨난다.
잔소리의 부재□ 리련화
리련화 2025-01-09 15:39:52
대학을 졸업하고 사업에 갓 참가했을 때, 자취생활을 하던 나는 오랜만에 집에 갔다가 갑자기 나에게 관심을 꺼버린 듯한 어머니의 태도에 적잖게 놀란 적이 있다.
100세 시대 편안한 장수와 지능화 장수□ 김인섭
김인섭 2025-01-02 15:40:58
일전 5명의 80대 고령자와 자리를 같이하며 그들끼리의 한담에 귀를 기울였다. 와중에 그 각자가 향후 뭐니뭐니해도 양로원에는 절대 안 간다며 이구동성으로 강변하는 리유를 들으며 아무리 양로시설이 궁전급 수준이라 해도 결코 입원(入园)자들의 심적인 안식처가 아니여서가 아닐가 하는 인식을 굳히게 되였다. 그렇다면 100세의 장수 시대에도 결국 로쇠로 나아가는 인간의 원만한 만년은 어떠해야 하는가가 새로운 과제로 된다.
슬기로운 격리생활□ 조홍매
조홍매 2024-12-13 09:11:43
뜻하지 않게 호텔에서 한주 동안 격리생활을 했었다. 닷새가 되던 날 문득 벌써 5일이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시간이 의외로 빨리 지났다. 시간을 단위로 계산한다면 만 99시간을 지나고 있었다.
정상과 비정상□ 김동진
□ 김동진 2024-12-06 08:26:59
정상이란 바르고 떳떳한 것 즉 바른 상태, 이상한 데가 없는 상태를 일컫는 낱말이다.
조바심 버리기 □ 남명일
남명일 2024-11-29 15:07:41
노벨문학상 수상자 막언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패’는 ‘비’가 아니다□ 김동진
김동진 2024-11-22 09:05:17
<패(牌)는 비(碑)가 아니다> 내가 이런 제목을 가지고 이 단상을 쓰는 리유라면 우리라는 군체 속의 일부 사람들이 토자패(土字牌)를 토자비(土字碑)로 착각하고 있기에 한마디 여쭈고 싶어서이다. 그들은 ‘방천의 토자비’라고 하면서 패말을 비석이라고 하는 어불성설을 만들어내고 있는바 이는 반드시 바로잡아야 할 필수사항으로 제기되고 있다.
외래어, 배움과 거부의 경계에서□ 리련화
리련화 2024-11-15 08:40:29
언젠가 나이 지긋한 독자분이 사무실로 전화와 나를 지명해 찾은 일이 있다.편집할 때 외래어를 쓰지 말라는 것이였다. 그런데 아마도 말하고저 하는 취지에만 너무 집중해서 그런지 아주 격정적으로, 명령식으로 얘기하는 바람에 기분이 언짢아졌다.
고 백□ 조홍매
조홍매 2024-10-25 08:56:43
어느 책에서 읽기를 사람은 하루에도 수십번의 거짓말을 하게 된다고 한다. 길 가다가 우연히 누군가를 만났을 때 스치듯이 나누는 인사에는 얼떨결에 “저기(위치)요.”라는 지시대명사를 쓰거나 “일이 좀 있어서…”라며 두리뭉실하게 대답하는 경우를 어렵잖게 경험하게 되는가 하면 또 마음속에서는 분명 원하지 않지만 입에서는 불현듯 그 반대의 목소리가 튕겨나가는 경우도 있다.
곤경 속의 포기와 도전□ 김인섭
김인섭 2024-10-11 07:41:11
독거에 길들여지다 보니 외출이 점점 뜸해진다. 바깥 출입이라 해야 집과 사무실 사이를 오가는 게 거의 전부이다. 그래도 간혹 바깥에 무슨 신제품이 나왔는가 바깥 어디에 무엇이 달라졌나 두루 보고 싶어지는 때가 있다. 하여 오늘은 잡았던 일을 내치고 문뜩 이 동네 으뜸 자랑거리인 도소매 시장으로 훌쩍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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