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어, 배움과 거부의 경계에서□ 리련화
리련화 2024-11-15 08:40:29
언젠가 나이 지긋한 독자분이 사무실로 전화와 나를 지명해 찾은 일이 있다.편집할 때 외래어를 쓰지 말라는 것이였다. 그런데 아마도 말하고저 하는 취지에만 너무 집중해서 그런지 아주 격정적으로, 명령식으로 얘기하는 바람에 기분이 언짢아졌다.
고 백□ 조홍매
조홍매 2024-10-25 08:56:43
어느 책에서 읽기를 사람은 하루에도 수십번의 거짓말을 하게 된다고 한다. 길 가다가 우연히 누군가를 만났을 때 스치듯이 나누는 인사에는 얼떨결에 “저기(위치)요.”라는 지시대명사를 쓰거나 “일이 좀 있어서…”라며 두리뭉실하게 대답하는 경우를 어렵잖게 경험하게 되는가 하면 또 마음속에서는 분명 원하지 않지만 입에서는 불현듯 그 반대의 목소리가 튕겨나가는 경우도 있다.
곤경 속의 포기와 도전□ 김인섭
김인섭 2024-10-11 07:41:11
독거에 길들여지다 보니 외출이 점점 뜸해진다. 바깥 출입이라 해야 집과 사무실 사이를 오가는 게 거의 전부이다. 그래도 간혹 바깥에 무슨 신제품이 나왔는가 바깥 어디에 무엇이 달라졌나 두루 보고 싶어지는 때가 있다. 하여 오늘은 잡았던 일을 내치고 문뜩 이 동네 으뜸 자랑거리인 도소매 시장으로 훌쩍 나섰다.
화장은 ‘행위예술’□ 최복
최복 2024-10-11 07:41:11
화장은 일종 학문이고 심지어 기술이다.
자식 뒤바라지는 언제까지□ 맹영수
맹영수 2024-10-11 07:41:11
어느날 문득 느끼게 되였는데 주변 사람중 지금도 쉬지 않고 일을 찾아하는 사람이 많다. 그중 어떤 분은 교원사업에 종사했고 어떤 분은 공무원직에 있었기에 지금 퇴직금도 두둑해서 능히 편한 로후를 보낼 수가 있다. 하지만 그들은 퇴직후에도 여전히 쉬지 않고 결연히 고된 일터에서 전전긍긍하고 있다.
나에게 오기까지 몇 사람을 거쳤을가□ 리련화
리련화 2024-09-12 16:02:49
직장이 시내 중심에 있는 탓으로, 점심식사 후에 산책을 할 때면 서시장 부근을 한바퀴 휘이 돌게 된다. 상가가 밀집한 골목골목을 걷다 보면 쇼윈도마다 시즌에 맞춰 모델에 입혀놓은 옷들이 눈뿌리를 사로잡는다.
9.3에 ‘연변 매력 재발견’을□ 리련화
리련화 2024-09-05 17:01:48
올해 9.3부터 자치주 창립 기념일 휴식이 사흘로 늘어나면서 뜻하지 않게 기쁨이 커졌다.
나이를 먹었다고 해서□ 맹영수
맹영수 2024-08-29 17:09:48
통계에 의하면 우리 나라에서 60세 이상의 사람이 이미 2억명을 넘겼고 멀지 않은 장래에 곧 3억 밑에 이른다고 한다. 그야말로 적지 않은 수자이다. 우리 나라에서는 65세 이상 늙은이들에게 해마다 무료 건강검진을 해주고 각종 혜택을 돌리는 등 해마다 복지수준을 높여가고 있다. 허나 일부 늙은이들은 감사함을 떠나서 그것을 일종 특권으로 여기고 체신 없는 행위를 하고 있어 눈살이 찌프려진다.
꽃우산 꽃양산□ 주덕진
주덕진 2024-08-22 17:03:37
어느 날 오후 3시쯤 하학하는 손녀를 마중하러 학교로 떠나는 로친을 동무할 겸 하학을 맞는 학교정문 풍경을 체험할 겸 함께 훈춘시제1실험소학교를 바라고 뻐스에 올랐다.
지능화 시대에 절실한 필수 지식□ 김인섭
김인섭 2024-08-22 17:03:37
정보화 시대를 들먹거린 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어느새 세상이 인공지능시대에 돌입하며 우리 삶을 송두리 채 바꾸고 있다.몇년 전부터 화제로 되던 자률주행차 1000여대가 무한 시내에서 정식으로 택시 경영에 투입되여 나를 보란듯이 행세를 부리고 있다. 이외 전국의 11개 중점 도시에서 시운행을 시작했는데 보급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이 무인택시들에는 편리성, 렴가성, 신비성과 관상성까지 부가되면서 인간의 소비생활에 자연스럽게 파고드는 현실이다. 무인차 기능이 끊임없이 업그레이드되면서 교통 인프라의 재정비에 가속이 붙고 관리 방식 및 표준화 체계가 완벽해지면서 도로 교통의 면모에는 상전벽해 전환을 발생할 것이라는 예단도 무성하다.
재능을 감추는 지혜□ 남명일
남명일 2024-08-08 15:52:31
재능이란 “어떤 일을 하는데 필요한 재주와 능력, 개인의 타고난 능력과 훈련에 의하여 획득한 능력을 아울러 이르는” 말이라고 사전에서 풀이하고 있다.
가요의 재미와 대중성에 대하여□ 맹영수
맹영수 2024-08-02 09:22:48
오래동안 연변가사협회에서 부회장이란 직책으로 ‘가사합평회’를 주최해왔었다. 그만큼 가요에 대해 많이 접촉해왔는데 특히 요즘따라 가요에 대한 감수가 새롭다.
연변의 관광실질은 문화□ 김인섭
김인섭 2024-07-29 09:39:23
최근 연길의 중국조선족민속촌내 해란강화원에 살고 있는 친구의 집을 방문하려고 택시를 타고 갔는데 그 근처에 이르니 승용차와 관광객이 길을 메워 사이사이를 비비며 들어가는 수고를 했다. 몇년 전 이 부근의 고풍스러운 식당에서 식사를 했는데 그때 내부 가게 거의가 빈 상태였고 행인이라야 아빠트단지내 거주민이 아니면 가물에 콩 나듯 한 정도의 관광객이라 거금을 쏟아놓고 밑천이나 건지겠냐는 싱거운 걱정을 앞세웠었다. 그런데 오늘은 인파와 차량이 미여터지고 가게들이 성업을 이루는 진풍경이였다.
내면의 목소리□ 리련화
리련화 2024-07-19 06:42:30
아이가 갑자기 학원에 가기 싫다고 나누웠다. 점심을 해먹이고 학원에 바래다줄 예정이였던 나는 음식준비 전투를 갑자기 종말 짓고 멍하니 서있었다.
말의 향기□ 맹영수
맹영수 2024-07-12 07:00:59
우리는 하루에도 수없는 말들을 주고받는다. 허나 어떤 말은 꽃으로 피여 에너지를 낳지만 어떤 말은 독초로 되여 가슴에 상처로 남기도 한다. 그만큼 말이란 뉘앙스에 따라 부동한 결과를 낳는다.
주소:중국 길림성 연길시 신화가 2호 (中国 吉林省 延吉市 新华街 2号)
신고 및 련락 전화번호: 0433-2513100 | Email: webmaster@iybrb.com
互联网新闻信息服务许可证编号:22120180019
吉ICP备09000490-2号 | Copyright © 2007-
吉公网安备 22240102000014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