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무대 (외 수)□ 정정숙
세파에 부대끼여
등은 릉선마냥 휘여졌어도
마음은 마냥 파란 청춘이다
인생이 꼬깃꼬깃 구겨질 때면
푸른 하늘을 쳐다 보며
마음을 빗어 내리고
래일을 구상해본다
패션쇼 무대에서
찬란한 미소 지어볼가
고운 한복 고운 자태에
가야금 타볼가
치솟는 인기에
젊은이들 갈채를 보낸다
황혼이 멋지여라
오호라 ,
은빛 머리 휘날린다
석양이 눈부시다
무한 궤도
브레이크 없는 인생 렬차는
머나 먼 길 달려왔다
또 다시 지나야 하는
무수한 세월의 터널들
어둡고 끝없는 시련이 대수랴
이미 시작한 길 인데...
내 사전에는 포기란 없다
넓고 푸른 세상 향해
브레이크 없는 인생 렬차는
오늘도 래일도
나를 싣고 달린다
꿈의 잎새
훈훈한 봄 바람에
무명초들이 키 돋움 하며
뾰족뾰족 고개 내민다
어느때 부터인가
내 가슴속에 심어 놓은
씨앗 한톨이 나를 지켜본다
그루터기에도
봄은 찾아와 싹 트고
내 꿈도 흐르는 피 속에서
빨갛게 머리 쳐들며
잎새를 키운다
령혼을 이끌어 가는
내 꿈이 저 산야에 만발하는
꽃처럼 곱게 피여나겠지
꽃보다 더 진하게
봄 처녀
봄 바람이 산들산들
내 마음 싱숭생숭
봉긋한 가슴 사이로
살짝 머리 드는 사랑이여
떨리는 숨결 윙크하는
청춘 찾아 향수에 젖고 싶네
사랑 찾아 님 찾아
그 어데라도 가볼가
来源:延边日报
初审:金麟美
复审:郑恩峰
终审:
- 많이 본 기사
- 종합
- 스포츠
- 경제
-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