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팀: 예선 조별리그에서 7승 1무로 소조 1위를 차지하며 본선에 진출했다. 팀은 진용이 호화롭고 년령구조가 비교적 합리하다. 그리즈만, 지루 등 출중한 로장들이 있는가 하면 음바페, 뎀벨레와 같은 전성기의 거물급 스타도 있으며 미드필더로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주력으로 뛰고 있는 카마빙가, 빠리 생제르맹에서 주력으로 뛰고 있는 18세의 자이르 에머리가 있다. 감독 디디에 데샹의 인솔하에 팀은 전술이 령활하고 충격력이 매우 강하다. 공격에서 조직력이 있을뿐더러 개인 돌파도 만만치 않다. 이 밖에 디디에 데샹이 장시기 프랑스팀의 감독을 맡아왔기에 팀의 안정성과 최근년 훌륭한 성적은 선수들로 하여금 경험과 심리 면에서 커다란 우세를 가지게 하고 있다. 프랑스팀의 현재 실력으로는 우승이 유일한 목표이다.

화란팀: 예선 조별리그에서 6승 2무의 성적으로 소조 2위를 차지하며 본선에 진출한 화란팀은 진용 면에서 ‘공격보다 방어에 능숙’한 특점을 갖고 있다. 팀은 판 디크, 아케, 덤프리스와 데 리흐트 등 거물급 선수들로 세계급 수비선을 이루고 있고 코디 각포, 데파이, 베르호스트 등 공격수들로 팀의 진공을 구사하고 있다. 미드필더로는 루크 데 용이 있다. 이 밖에 샛별로 솟고 있는 라이프치히의 시몬스, 바이엘 04 레버쿠젠의 프림퐁이 대회에서 첫선을 보이게 된다.

오스트리아팀: 예선 조별리그에서 6승 1무 1패의 성적으로 소조 2위를 차지하며 본선에 진출했다. 감독 랄프 랑닉은 공수균형을 강구하며 4명 수비수 체계를 위주로 한다. 그러나 알라바, 슐라거가 부상으로 이번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하지 못하기에 팀의 후방 체계가 크게 영향을 받게 된다. 이 역시 팀이 소조에서 진출할 수 있는가를 결정하는 관건적인 요인이 될 수 있다. 종합적으로 말할 때 오스트리아팀으로는 소조에서의 진출이 비교적 실제적인 목표이다.

　　폴란드팀: 전형적인 동유럽 축구팀으로서 선수들의 신체소질이 좋고 기술이 숙련되였으며 팀의 배합이 잘될뿐더러 공격 속도가 빠르다. 예선 조별리그에서 3승 2무 3패로 소조 3위, 부가경기로 진출했다. 감독 프로비에시는 3—5—2 포메이션에 집착하는편이다. 그가 구사하는 전술은 좌우 윙백이 활동공간과 자유도를 극대화할 수 있게 하는 동시에 공격수 레반도프스키도 보다 령활하게 움직일 수 있게 하여 득점외에 부분적 공격 조직과 협동작전 임무를 감당할 수 있게 한다.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