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팀: 예선 조별리그에서 6승 2무로 소조 1위를 차지하며 본선에 진출했다. 감독 사우스게이트는 4—2—3—1 포메이션을 편애한다. 현재 잉글랜드팀은 인재들이 속출하고 있다. 공격수 케인, 사카, 포든, 벨링엄, 라이스는 근간에 잉글랜드팀을 위해 출전한 차수가 비교적 많은 선수에 속한다. 백코드에는 워커, 스톤스 등 선수들이 참여, 수비선이 비교적 공고하다. 이 밖에 에버턴팀의 픽포드가 계속 선발 키퍼로 나서게 된다. 본 회에서 날래고 용맹한 ‘세마리 사자 군단’은 목표를 팀 사상 첫 유럽축구선수권대회 트로피에 두고 있다.

단마르크팀: 예선 조별리그에서 상호 전적 우위로 동점 22점인 슬로베니아를 제치고 소조 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감독은 단마르크인 휼만드, 2020년에 부임한 그는 4—3—3 포메이션을 편애한다. 신인을 잘 기용하고 선수교체에 능란한 그는 팀을 이끌고 강도가 높고 절주가 빠른 수준급 경기를 치러 팀의 능력을 남김없이 과시했었다. 팀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팀의 호일룬, 토트넘 홋스퍼팀의 호이베르크, AC밀란팀의 키예르가 있으며 또 팬들로부터 ‘사랑의 신’으로 불리는 에릭센이 있다.

쎄르비아팀: 현임 감독 쎄르비아인 스토이코비치는 3—4—2—1 포메이션을 편애한다. 쎄르비아팀은 공중우세를 잘 리용하며 간단하면서도 고능률적인 공격전술에 능숙하다. 팀에는 세계 축구계에서 모두 부러워하는 꺽다리 중앙공격수가 있으며 먼거리 패스가 가장 예리한 진공무기이다. 하지만 적지 않은 선수들이 풍격이 비슷하고 운동전에서 조직자가 결핍하여 강팀을 만날 경우 진공전술이 비교적 단일한 흠이 있다. 스타로는 AC밀란팀의 요비치, 유벤투스팀의 블라호비치가 있다. 공격선과 하프선이 호화로운 반면 수비선이 상대적으로 박약하다.

　　슬로베니아팀: 예선 조별리그에서 7승 1무 2패로 단마르크팀과 동점, 상호 전적에 밀려 소조 2위로 본선에 진출했으나 꼴 득과 실이 20:9로 모두 소조에서 가장 좋은 성적이다. 팀 주력 키퍼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팀의 오블락， 경험 많고 로련하다. 그리고 우디네세 칼초팀의 비욜이 중앙 수비를, 스토양노비치와 카르니치니크도 오른쪽 수비를 맡을 수 있다. 좌측에는 발코베츠가 지키고 있다. 미드필더에는 35세의 쿠르티치로 경험이 풍부하다. 공격선에서는 RB라이프치히팀의 21세 중앙공격수 세스코가 주목받고 있는데　예선에서 아홉번 출전해 5꼴을 넣었다. 팀은 스타가 많지 않지만 체능이 뛰여나고 작풍이 완강하다.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