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팀 우승했다!”

10일, 중국팀이 빠리올림픽 예술체조 단체 전능 결승에서 우승을 하자 장내에는 환호성이 메아리쳤다. 이는 중국예술체조팀이 처음으로 따낸 올림픽 금메달로서 력사적인 돌파였다.

제일 먼저 진행된 5개 후프 경기에서 중국예술체조팀 단체조의 ‘다섯 금화’ 곽기기, 학정, 황장가양, 왕란정, 정흔이 안정적이면서도 류창한 발휘로 36.950이라는 높은 점수를 따내 경기에 참가한 8개팀 가운데서 제1순위에 놓였다. 이어서 진행된 3개 리본 2개 공 경기에서 중국팀은 32.850점을 획득하여 최종 총성적 69.800점으로 우승을 했다. 이는 1996년 아틀란타올림픽부터 예술체조 단체 전능 종목이 정식 경기종목으로 된 후 처음으로 유럽이 아닌 다른 지역의 참가팀이 따낸 올림픽 금메달이다.

“오늘 정말 기쁘다. 우리가 다년간 기울인 노력이 끝내 빠리에서 꽃을 피웠다.” 중국예술체조팀 단체조 감독 손단은 경기 후 격동되여 말했다. “우리는 이 시각을 오래전부터 기다렸다. 지난 북경올림픽에서 이 종목에서 은메달을 따냈었는데 우리는 중국이 예술류의 체육종목에서 일석을 차지할 수 있기를 얼마나 바랐는지 모른다. 이 종목이 체육과 문화를 아우르고 있어 그 의의가 다르기 때문이다.”

료해한 데 의하면 중국예술체조팀 단체조는 빠리올림픽을 위해 두개의 새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였다. 그중 5개 후프 종목 〈공생공무(共生共舞)〉는 환경보호 주제를 부각시켜 국제화 시각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3개 리본 3개 공 종목인 〈봉명릉소(凤鸣凌霄)〉는 한, 당 시기 국풍을 주제로 하고 채색 리본으로 모의조형을 만들어 고쟁, 비파 등 중국민족악기의 독특한 운치를 보여주었다.

이날 결승전에서 이스라엘팀이 68.850점으로 은메달을, 이딸리아팀이 68.100점으로 동메달을 따냈다.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