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우승팀 PSG는 6월 30일 새벽(중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 메르세이디스 벤츠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5 FIFA 클럽월드컵 16강전에서 인터 마이애미(미국)를 4대0으로 대파하고 8강에 올랐다.

전반 6분 만에 주앙 네베스가 감각적인 헤더 선제꼴을 터트렸다. 완벽한 패스워크를 선보인 PSG는 전반 39분 다시한번 네베스가 한꼴을 추가했다.

설상가상 인터 마이애미는 전반 17분 센터백 앨런이 왼쪽 허벅지를 붙잡고 쓰러졌다. 교체로 들어간 아빌레스는 전반 44분 크로스를 막다 자책꼴까지 기록했다.

하키미는 전반 48분 추가시간 티키타카 끝에 네번째 꼴을 뽑았다. 최전방의 메시는 공이 오지 않아 아무것도 못해보고 망연자실했다.

PSG는 전반전 슛 개수에서 무려 10대0으로 앞섰다. 점유률도 PSG가 73%, 인터 마이애미 27%로 너무나 일방적인 경기였다. PSG의 패스 성공률이 94%에 달했다.

후반전 메시도 반격을 개시했다. 하지만 후반 3분 메시가 완벽하게 준 로빙패스를 수아레스가 꼴로 마무리하지 못했다. 메시가 직접 드리블을 치면서 해결하려했지만 또 PSG 수비진에 막혔다. 왕년의 슈퍼스타들도 예전 같지 않았다.

수아레스는 후반 33분에도 박스 안에서 결정적 기회를 잡았지만 슛이 빗나갔다. 바르셀로나와 리버풀에서 보여줬던 꼴 결정력은 없었다. 메시의 헤더마저 꼴대를 벗어났다.

메시는 후반 43분 회심의 프리킥 기회를 잡았다. 메시가 왼발로 감아찬 슛이 수비벽에 막혔다.

결국 PSG가 네꼴차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