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 문화가 꽃피는 곳, 산과 바다에 넘치는 정”
‘문명중국’ 주제 취재단 우리 주 취재 기행

2026-09-28 08:36:20

23일부터 24일까지 ‘문명중국’ 주제 취재단이 우리 주에 찾아왔다. 기자는 취재단을 따라 이동하는 가운데 변강 대지의 문명의 숨결을 체감했다.

운치 있는 장백산은 푸르름을 품었고 두만강은 쉬지 않고 흐른다. 연변에서 문명은 허울 뿐인 구호나 표어가 아니라 박물관에서 만질 수 있는 력사이고 시골 들녘의 활력 넘치는 삶의 향기이며 대중의 선행이 전하는 따뜻한 정이다. 우리 주는 문화로 령혼을 주조하고 향토에 뿌리를 내리며 좋은 사람들의 힘을 모아 문명이 변강의 비옥한 땅에 뿌리내리게 하고 여러 민족의 교류와 융화의 새로운 그림을 그려냈다.


◆력사문화가 자양분이 되다

문명의 저력은 력사 깊은 곳에 뿌리를 두고 있다. 박물관은 문명의 기억을 보존하는 주체이자 문화 전파의 주진지로서 잠들어있던 문물이 전시관에서 빛을 발하게 하고 여러 민족이 융화하고 모여 다원일체를 이룬 이야기를 대중에게 전하며 변강의 문명 건설에 끊임없는 정신적 힘을 주입했다.

“연변박물관은 1960년에 창건된 국가 2급 박물관으로, 현재 1.5만여점(조)의 문물을 소장하고 있으며 연변의 예부터 지금까지의 발전 자취를 새기고 있습니다.” 해설사의 차분한 설명을 따라 연변박물관이 품고 있는 독특한 매력을 가까이서 느꼈다.

2024년 9월, 연변박물관은 전면적인 승격을 통해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 연변 력사문화 전시’를 선보였다. 풍부한 력사 문물에 기반을 두고 현대화된 디지털 수단을 활용하여 여러 민족이 연변 대지에서 융화하고 간고하게 개척하며 터전을 함께 건설해온 우여곡절의 과정과 ‘중화민족은 한가족, 한마음으로 중국꿈 구축’이 동북 변강에서의 생생한 실천을 집중적으로 보여주었다. 전시가 개방된 이래 루적 관람객은 연 200만명에 육박했다.

연변박물관은 또 문화 교류와 상호 학습을 지속적으로 추진, 조선족 전통복식, 기복문화, 공예문화 등 특색전시를 전국 14개 성·구, 24개 박물관에서 펼쳤을 뿐만 아니라, 각지의 우수한 문화전시를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변강과 내륙의 문화를 쌍방향으로 련결했다. 연박대강당, 칠색교실, 온라인전시 등 활동이 번갈아 개최되며 여러 민족 대중이 중화문화의 두터운 저력을 느끼게 하고 문물 한점 한점, 활동 하나하나가 무거운 력사를 박물관 소장에서 삶 속으로 걸어나오게 했으며 변강 대중의 마음속 문화적 정체성으로 승화시켜 정신문명 건설의 깊은 기반을 다졌다.

문화로 령혼을 주조하는 것은 문화적 정체성을 구축하는 것이자 여러 민족을 뭉치게 하는 것이다. 이 문명의 힘은 마침내 드넓은 향촌에 뿌리를 내렸다.


◆산업과 시골 풍속으로 아름다운 새 장 그리다

문명 건설은 표면적으로 겉돌아서는 안되며 땅에 뿌리를 내리고 산업발전 및 기층치리와 융합하여 상생할 때 비로소 오랜 생명력을 발휘할 수 있다. 우리 주의 향촌 마을들은 변강의 민속 특색에 기반을 두고 산업을 깊이 파고들어 치부의 길을 개척하는 동시에 순박한 문명향풍을 함양하여 향촌의 풍모, 민생복지, 향풍문명의 동반 향상과 다차원적 발전을 이루었다.

금빛 9월, 화룡시 동성진 광동촌의 벼물결이 금빛으로 물들고 미풍이 불어올 때마다 벼향기가 코끝을 스쳤다.

광동촌 주민 당문의 집에 들어서자 집안팎이 깨끗하게 정돈되여있었고 작은 터밭에는 남새가 푸릇푸릇 잘 자라고 있었으며 실내에는 수세식 변기, 온수기, 깔끔한 찬장이 고루 갖춰져있었다. “우리는 촌규약을 자각적으로 지키며 일이 없으면 마당을 정돈하고 마을사람들과 함께 쓰레기를 치웁니다. 마을 전체가 깨끗하고 정돈되여있어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습니다.” 당문은 웃으며 말했다.

광동촌당지부 부서기 안송림은 촌에서 문명창건사업지도소조와 문명실천사업지도소조를 설립하고 촌규약을 보완했으며 촌민의사회와 혼상례리사회의 역할을 발휘하여 촌간부들이 솔선수범하여 혼상례 절차 보고를 실천하고 과도한 의식, 고가의 례물, 과소비를 반대했다고 전했다. 마을에서는 또  ‘애심슈퍼’ 점수제를 통해 주민들이 ‘깨끗한 집’, ‘가장 아름다운 가정’ 선정 및 환경정비, 마을 활동, 문화체육 활동에 참여하도록 유도하여 작은 점수로 큰 문명을 실천하게 했다. 자원봉사단은 정책강연, 법률선전, 환경정비, 위문활동을 상시적으로 펼쳐 문명의 새로운 바람이 집집마다 불어들게 했다.

산업의 흥기는 문명 건설의 든든한 저력이다. 광동촌은 유기농 벼 재배를 전면적으로 보급했는데 ‘순철유기농쌀’ 전문농장을 설립하여 ‘맛있다’ 브랜드쌀을 생산하고 온·오프라인 판매 모델을 도입하여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다. ‘기업+마을공동체+주민’ 모델로 1·2·3차산업 융합을 추진하여 민박과 벼놀이동산의 운영을 활성화했고 문명이 집집마다 스며들어 주민들의 증대된 소득과 웃음꽃으로 결실을 맺게 했다.

한편 훈춘시 경신진 방천촌은 국경선에서 산업과 문명이 상생하는 장을 써내려갔다.

방천촌은 ‘동방 제1촌’이라는 미명을 갖고 있으며 중국, 로씨야, 조선 3국의 접경지대에 위치하여 G331 변경 관광 대통로의 중요한 거점이다. 최근년간 이 마을은 당건설을 중심으로 흥변부민을 이끌고 문화관광 산업과 특색 농업의 깊은 융합을 추진했다. 문화관광으로 인기를 모으고 산업으로 변경 주민을 안착시키며 문명으로 진흥을 촉진하여 ‘국경풍경+홍색견학+민속체험+특색농업’의 농업, 문화, 관광 융합발전의 길을 개척했다. 방천촌 새시대문명실천소는 변경 애국주의교양과 문명한 풍속 선전을 상시적으로 진행했으며 ‘가장 아름다운 가정’ 선정을 통해 민박 및 식당 운영자들이 성실하고 신용 있게 손님을 대하도록 인도했다.    

무료로 개방된 촌사관은 변경 수호의 력사와 민속 변천을 깊이 파헤쳐 관람객들이 수변정신을 느끼고 마을의 인문적 깊이를 리해하게 했다. 촌규약에는 문명경영, 환경보호, 변경수호 등이 포함되여있어 ‘누구나 관광 홍보대사이고 누구나 문명 창건에 참여’하는 분위기가 날로 짙어졌다.

광동촌의 벼밭에서 방천촌의 국경선까지, 우리 주의 향촌문명은 인위적으로 꾸며낸 아름다움이 아니라 산업, 생태, 향풍, 삶의 전방위적인 상생과 승격이였다.

    

◆작은 빛으로 변방 도시에 온기를 더하다

한 도시의 가장 감동적인 문명의 바탕은 결국 사람에게서 나온다. 문명은 기층 현장의 고수 속에 담겨있고 일반인들의 묵묵한 봉사 속에 담겨있으며 매 한명의 본보기와 실속있게 일을 추진하는 집단이 덕을 숭상하고 선을 지향하는 태도를 일상으로 바꾸어 변강의 상향, 선향을 추진하는 거대한 힘으로 응집시켰다.

길림변방검사총소 연변변경관리지대 화룡대대 광평변경파출소 경찰 위호천은 화룡시 숭선진 대동촌의 책임경찰이다. 2019년, 그는 마을에 리발소가 없어 주민들이 리발을 하려면 80여킬로메터 떨어진 숭선진까지 가야 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주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해주기 위해 그는 자비로 리발 도구를 구입하여 주민들에게 무료리발을 해주기 시작했다. 작은 리발소는 주민들의 리발을 해결했을 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의견수집소, 모순조정소, 정책선전소로 변했다.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들이 여기서 전해지고 갈등과 분쟁이 현장에서 해결되였다. 5년간 위호천은 리발소를 활용해 주민 의견 및 건의 10여건을 수집했고 법률선전을 100여회 실시했으며 갈등과 분쟁을 100여회 조정했다.

한 사람의 선의가 마을 하나를 밝힐 수 있다면 여러 사람의 고수는 한 산업의 문명 바탕을 만들 수 있다.

주세무국에 들어서면 짙은 문명의 새 바람이 느껴진다. 각층 복도 벽면의 문명선전 게시판은 새시대 문명풍조, 세금봉사의 초심과 사명, 뢰봉정신, 렴정문화 등 내용으로 꾸며져 덕을 숭상하고 선을 지향하며 직업에 헌신하는 량호한 풍모를 드러냈다.

최근년간 주세무국은 ‘모음’ 문화리념을 깊이 파고들어 정신문명 건설을 기반을 다지는 ‘령혼주조공정’이자 발전을 추진하는 ‘동력의 엔진’으로 삼아 사상으로 령혼을 주조하고 문화로 힘을 모으며 대국과 융합하는 문명 창건의 길을 걸어왔다.

    주세무국은 ‘읽고, 보고, 듣고, 전시하고, 둘러보고, 노래하고, 걸어보고, 실천하고, 말하고, 평가하는’ 10가지 체계를 혁신적으로 구축하여 뢰봉정신이라는 ‘씨앗’을 간부들의 마음속 깊이 심었다. 경영환경을 최적화하는 과정에서 주세무국은 수석련락원 제도와 ‘창구와 자문전화 련동’ 플래트홈을 구축하여 ‘현장 밀착형’, ‘일대일’ 봉사를 제공했다. 간부들은 인민을 위해 봉사한다는 취지 의식을 가지고 납세자와 납부자들이 급해하고 어려워하고 걱정하고 바라는 문제를 주동적으로 해결하여 ‘뢰봉 따라배우기’가 구호에 그치지 않고 납세자가 체감하는 실질적인 편리함으로 이어지게 했다.

연변의 문명은 천년 문화의 맥에 뿌리를 두었기에 깊이가 있고 평범한 사람들의 선의 속에 흐르기에 온도가 있으며 산업에 의지하고 땅에 뿌리를 내렸기에 힘이 있고 세대와 세대를 거쳐 이어져 내려왔기에 범위가 넓다. 박물관의 천년 옛 운치에서 시골 들녘의 생명력 넘치는 풍경에 이르기까지 변경 수호자의 묵묵한 고수에서 행정 현장의 따뜻한 봉사에 이르기까지 문명의 꽃은 연변 대지 곳곳에서 피여나고 있다.

    진우 기자


来源:延边日报
初审:林洪吉
复审:郑恩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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