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룡정시청소년활동중심에서 치렬한 장기대결이 펼쳐졌다. 이 대회는 전국 아마추어장기왕 길림지역 예선의 일환으로, 동시에 룡정시 청소년장기 우승전이기도 했다.

이번 대회는 U－10, U－12, U－14, U－16 남녀 총 8개 부문으로 설정됐고 룡정시 7개 학교에서 온 120명의 학생이 하루 동안 7라운드의 대결을 통해 총 840차의 경기를 치렀다. 대결을 펼쳐 각 부문별로 상위 3명의 성적이 결정됐고 각 부문의 1위는 전국 아마추어장기왕 길림지역 결승전 참가 자격을 획득했다.

단체 성적에서 안민소학교가 U－10 부문에서 남녀 모두 1위, 룡정시제4중학교가 U－14와 U－16 부문에서 남녀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대회 주관측인 연변주장기협회 관리일군은 “이번 대회는 단순한 기술 경쟁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의 지능과 의지를 시험하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우리 주 뛰여난 청소년 장기선수들이 미래에 장기계에서 더 멀리 나아가길 기대하며 중국 장기의 발전에 더 큰 기여를 할 것”을 기대했다.

　　리병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