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여명 달리기 애호가들 참가

경기중인 선수들.

27일 14시경, 신호총 소리와 함께 전 성에서 온 500여명의 달리기 애호가들이 출발선을 지나며 도문시 ‘건설은행’컵 미니마라톤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선수들은 중국조선족무형문화유산 전람관, 통상구거리, 팔엽교, 제방을 거쳐 두만강광장에 이르는 로선을 따라 5킬로메터의 미니마라톤 경주를 했다. 시작에 앞서 선수, 관중, 봉사자들은 두만강광장에 모여 음악의 률동에 따라 몸풀기를 했다. 선수들은 운동의 매력을 느끼는 동시에 아름다운 풍경과 중－조 변경 경치를 감상하고 ‘두만강변 제1 도시’의 자연생태, 의거, 인문과 록색발전의 아름다움을 느꼈다.

이번 활동의 주제는 ‘향변도강, 상하동심’이고 도문시 향상가두에서 주최했으며 마라톤의 형식을 통해 여러 민족 대중들이 왕래, 교류, 융합하는 큰 무대를 구축하고 여러 민족 대중들의 적극 향상하고 건강하고 분발하는 정신상태를 보여줬으며 도문시의 문체관광 사업과 민족단결진보의 심층 융합을 촉진했다.

미니마라톤대회의 선수들중에는 9살의 소학생이 있는가 하면 고희로인도 있었고 모두가 각자의 풍채를 보여주며 특별한 풍경선으로 되였다. 72세 되는 참가자 권정일은 연길시 춘뢰마라톤구락부에서 왔다. 비록 머리는 온통 백발이지만 정정하고 움직임이 가벼웠다. 권정일은 “이렇게 많은 젊은이들과 함께 경기를 할 수 있어서 기쁘고 몸과 마음도 더욱 건강해진 것 같다.”면서 “도문시는 공기, 환경이 좋아 실외운동을 하기에 아주 리상적이며 앞으로 전민이 참여하기에 적합한 체육운동을 더욱 많이 조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미니마라톤대회는 도문시 사회 각계의 큰 지지를 받았다. 전 시 13개 사회구역은 자원봉사자를 파견하여 경기에 봉사를 제공했고 경기 로선에 보급지점과 의료지점을 설치했다. 도문시수지남식품제조유한회사는 선수들에게 무료로 커피를 제공했고 커피컵에는 ‘화이팅, 즐거운 달리기!’, ‘화이팅, 마라톤 선수들!’ 등 축복의 글이 적혀있었다. 회사 책임자 최옥화의 소개에 따르면 직원들은 3일의 시간을 리용하여 500여개의 컵에 손글씨를 적었고 2가지 음료를 준비하여 선수들에게 격려를 보냈다.

시민들의 참여열정, 활동의 취미성을 높이기 위해 주최측은 두만강광장에 사진을 찍기 좋은 곳과 체험구역을 설치했다. 도장을 찍는 책상 앞에는 긴 줄이 늘어섰고 시민들은 도문도시엽서를 들고 각 지점에서 도장을 수집하면서 도문통상구, 백년부락, 86호 경계비 등 도문 특색의 지표문화가 인쇄되여있는 엽서를 만들었다. 향상가두 산하의 5개 사회구역은 각각 5개 체험구를 준비했고 여러 민족의 전통복장 체험, 여러 민족의 전통유희,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 문답, 민족음식 DIY, 동년 추억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여러 민족 대중들이 중화우수전통문화의 매력을 느끼도록 했다.

마라톤대회는 전민 운동의 열정을 보여줬고 동시에 도시의 활력도 전시했다. 도문시 향상가두당사업위원회 서기 김호는 “이번 마라톤대회를 통해 체육과 문화, 관광 등 기타 산업을 결부했고 종합성, 몰입식 체험 활동을 제공했으며 여러 민족 남녀로소가 모두 참여하여 도문시 백년 통상구의 도시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 데 공들였다.”고 밝혔다. 

류흠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