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상해 공안기관이 전기통신 네트워크사기에 전화카드와 은행카드를 제공한 사건을 수사 해명했다고 공개했다.

4월, 경찰이 한 전기인터넷사기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타인의 신분정보를 도용하여 전화카드를 등록한 의심스러운 상황을 발견하고 단서에 따라 더한층 수사를 전개해 카드개설, 오프라인 보급, 카드수매, 문자메시지 인증번호 등 여러 단계를 거쳐 불법적으로 공민개인 정보를 획득해 전화카드를 수속한 사기 관련 범죄조직을 타격하고 범죄혐의자 13명을 나포했으며 사건 관련 전화번호 1만 3000여개와 문자메시지 인증번호 35만개를 확인했다.

조사에 따르면 이 사기조직은 학생과 로인을 대상으로 리익으로 유혹하여 개인정보를 취득했는데 범죄과정을 보게 되면 대체로 다음과 같다.

학생군체를 대상으로 이 사기조직은 겸직일군을 모집한다는 명의로 ‘저축카드, 신용카드 수속이 필요한 겸직인원이 상담하러 가기만 하면 200~300원의 수수료를 받을 수 있다.’고 약속한다. 일단 상담하러 가면 범죄혐의자는 신용카드나 저축카드를 수속하면 선물증정, 현금반환 등을 미끼로 학생들이 카드를 수속하도록 유도한다. 카드를 수속할 때 정보입력에 성공하지 못했다고 거짓말하며 재입력을 요구하면서 그들이 모르는 사이에 신분과 얼굴 정보를 도용한다.

로인군체를 대상으로 이 사기조직은 시장, 상가 등에서 ‘구좌 개설 후 3개월 이내에 구좌를 해제’, ‘구좌 개설 즉시 쌀, 닭알 증정’ 등을 미끼로 무료 증정품을 받으러 온 로인들을 유인하여 새로 인터넷가입용 휴대폰카드를 개설하도록 한다. 개설 후 로인이 사용할 의향이 없다고 하면 현장에서 카드를 부러뜨리는 척하며 신분증 실명인증을 받은 휴대폰카드를 비법적으로 가로챈다. 불법으로 획득한 전화카드를 다른 핸드폰에 삽입해 대량으로 인증번호를 받은 후 이를 해외 사기조직에 전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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