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과 강대강 련합인 지능로보트가 놀라운 방식으로 인간 능력의 경계를 넓혀가고 있다. 이들은 위험성이 높고 복잡한 특수임무를 감당할 수 있을뿐더러 인간이 접근하기 어려운 극한환경에도 깊이 침투할 수 있다. 양로원의 따뜻한 상호 교류에서 고고학 현장의 정밀 작업까지, 재해구 긴급 구조에서 하수도의 간고한 점검까지… 이러한 강철 모습들이 인류의 작업방식을 재정립해가고 있다.

세계경제포럼 공식사이트는 최근의 보도에서 인간에 조력하는 로보트의 8가지 다채로운 씨나리오를 생동하게 펼쳐보였다.

폼페이 ‘순찰견’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딸리아의 폼페이 고성 유적지에서 ‘덴덴’이라 불리는 로보트개가 허물어진 담벽 사이를 누비며 순찰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미국 보스톤동력회사에서 개발한 이 4족로보트는 탁월한 운동능력을 가지고 있어 안정적으로 걷고 빠르게 달릴 수 있을뿐더러 계단과 복잡한 지형에도 령활하게 대처할 수 있다.

달에서의 ‘수리공’

미국 하버드대학 로보트전문가 저스틴 웨펠 등은 달에서 손상된 장비를 자주적으로 수리할 수 있는 지능로보트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간호업계의 ‘훌륭한 조수’

스코틀랜드 국가로보트관에서는 독창적으로 ‘보조생활실험실’을 설계하고 로보트, AI 및 감지기술을 빌어 장기적인 건강 모니터링 지능화를 실현했다. 로보트 조수는 또 전화걸기, 조명조절, 스위치 문 단속, TV 켜기 등 일상 업무를 세심하게 완수할 수 있다.

작업장의 ‘운반공’

미국 보스톤동력회사가 새로 발부한 공업조수시연 동영상에서 보면 로보트가 높은 거치대 우에 놓인 도구가방을 정확하게 잡을 수 있고 자주적으로 나무판 통로를 만들어 작업일군에 접근하며 최종 던지기 동작으로 도구가방을 일군에게 송달해준다. 간단해보이는 이런 동작의 배후에는 로보트 동력학 통제의 중대한 비약이 있다.

구조현장 ‘다면수’

재난현장 환경이 험악해 사람은 도저히 구조에 나서기 어렵지만 로보트는 ‘선뜻 나선다.’ 청화대학과 북경항공항천대학 과학연구팀이 레고 놀이감에서 령감을 얻어 세계에서 가장 작고 정교한 무선 변형 로보트를 개발했다. 이 소형 로보트는 작고 가볍지만 재능이 뛰여나다. 지면에서 령활하게 이동하고 공중에서 자유로이 비행할 수 있어 구조현장의 ‘다면수’라고 불릴 만하다.

하수도 ‘청소부’

하수도 속의 잡동사니가 세계의 골치거리이다. 혈관 속의 ‘혈전’처럼 도관을 가로막고 지어 오수 역류나 거리 침수와 같은 엄중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화란 하수구 로보트회사가 개발한 궤도형 도관 로보트는 전문적인 ‘하수도 특공대’인 듯 복잡한 지하 도관망을 령활하게 드나들면서 고압분사 장치로 도관벽에 붙은 기름덩어리를 제거해내고 도시의 ‘지하혈관’을 막힘 없도록 수호한다.

신에너지 ‘수호신’

영국 블레이드버그회사가 개발한 기여다니는 6족 로보트는 풍력발전기의 수천개 볼트에 대해 전면 ‘건강검진’을 자주 완수할뿐더러 정황에 따라 이러한 볼트를 풀거나 조일 수 있다.

농경지의 ‘유능한 조수’

영국 에식스대학에서 개발한 딸기수확 로보트는 첨단 AI 시각시스템을 탑재해 익은 딸기의 색상 특징을 정확하게 식별할 수 있을뿐더러 경험이 풍부한 농부처럼 수확부터 포장에 이르는 전 과정을 손쉽게 완성할 수 있다. 이와 같은 기술돌파는 수확능률을 높여주며 더우기는 계절성 인력부족 문제도 완화한다.

　　과학기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