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돈화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이 주최하고 돈화시문화관이 주관하는 ‘관광객 유치 및 자치주 창립 기념일 경축’ 문화관 특별 공연이 돈화고속철도역에서 열리며 오가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문화 향연을 선사했다.

공연 시작과 함께 먼저 만족 특색을 지닌 무용이 선보여졌다. 배우들은 정교한 만족 전통의상을 입고 강하면서도 부드럽고 우아한 춤사위로 만족 문화의 독특한 매력을 보여주었다. 이어진 무대로 노래 <가장 아름다운 돈화>의 힘찬 멜로디는 돈화를 탐험하고 지역 문화관광 프로젝트를 깊이 체험하려는 관광객들의 흥미를 더욱 불러일으켰다. 특히 꽹과리 예술 공연 <흑토지>가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연주자는 꽹과리의 독특하고 투명한 음색을 통해 흑토지의 광활하고 생명력 넘치는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이어 <신아리랑>이 울려퍼지자 짙은 조선족 정서가 순식간에 퍼져나가며 현장 관객들에게 연변 특유의 문화 체험을 선사했다.

막 도착한 관광객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공연을 구경하며 휴대폰으로 이 아름다운 순간을 담기도 했다. 공연무대 밖에서는 돈화시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과 문화관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오가는 관광객들에게 ‘관광객 유치’정책 홍보물을 배포하고 정책 세부 사항을 친절하게 설명했다.

　　신연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