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르뚜갈축구대표팀의 ‘월드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2026 북중미월드컵 유럽예선 첫 경기부터 멀티꼴을 쏘아올리며 A매치 ‘140호꼴 고지’를 처음 넘어섰다.

뽀르뚜갈은 7일(북경시간) 아르메니아 예레반에서 열린 아르메니아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예선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호날두의 ‘멀티꼴’을 앞세워 5대0 대승을 거뒀다.

국제축구련맹(FIFA) 랭킹 6위의 강호인 뽀르뚜갈은 105위인 아르메니아를 상대로 최전방에 호날두를 세우고 2선에 펠릭스, 브루누 페르난드스(맨유), 페드루 네투(첼시) 등 정예 멤버를 모두 투입하며 월드컵 예선 첫 경기에 나섰다.

전반 21분 네투의 왼쪽 측면 크로스를 호날두가 꼴대 정면에서 오른발로 방향을 바꿔 추가꼴을 뽑아냈다. 호날두는 득점 이후 자신의 전매특허인 ‘호우 세리머니’를 펼치며 자신의 A매치 139꼴을 축하했다.

후반전 시작 1분 만에 뽀르뚜갈의 4번째 축포가 터졌고 주인공은 호날두였다. 페널티지역 왼쪽 부근에서 공을 잡은 호날두는 정확한 오른발 슛으로 자신의 멀티꼴을 넣었다.

특히 ‘력대 A매치 최다꼴’에 빛나는 호날두는 이날 멀티꼴로 력대 처음으로 ‘A매치 140호꼴’ 고지에 도달했다.

　　더불어 호날두는 이날 멀티꼴로 프로와 대표팀을 아우른 통산 득점도 942꼴(프로 802꼴, A매치 140꼴)로 늘인 뒤 후반 13분 벤취로 돌아갔다. 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