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어가 상어 등에 올라탄 모습이 포착돼 온라인에서 화제이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는 뉴질랜드 오클랜드대학 연구팀이 촬영한 ‘상어의 등에 올라탄 문어’ 영상을 공유했다.

오클랜드대학 연구팀은 지난 2023년 뉴질랜드 북부 하우라키만 연안에서 등에 주황색 얼룩무늬가 있는 청상아리를 발견했다. 연구팀은 청상아리 등 부위에 무언가 움직이는 것을 발견했는데 그것은 마오리 문어였다.

마오리 문어는 일반적으로 청상아리가 가지 않는 심해에 주로 서식하기에 상어와 만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빠른 속도로 헤염 치는 청상아리 등에 올라탄 것이 이례적이라고 매체는 보도했다.

로셸 콘스탄틴 해양 과학자는 “처음에는 부표인 줄 알았다.”며 “이 두 동물이 서로를 만날 수 있는 장소와 시간에 있는 것이 말이 안된다.”고 했다.

이어 콘스탄틴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상어 종인 청상아리는 시속 50킬로메터로 헤염 칠 수 있기 때문에 문어가 사실은 꽤 오래동안 이 경험을 해왔을지도 모른다.”고 추측했다. 마오리 문어가 어떻게 상어에 올라탔는지는 의문으로 남아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