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예약 안 했다고 하와이서 추방된 독일인

2025-04-27 09:15:53

세계 곳곳을 려행하던 독일 청소년 2명이 미국 하와이에서 머물 호텔을 예약하지 않았다는 리유로 입국을 거부당하고, 려행 목적이 의심스럽다며 출입국 담당 직원들에게 억류되였다가 추방당했다고 영국 인디펜던트가 2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독일의 오스트제 차이퉁에 따르면 베를린에서 북쪽으로 약 244킬로메터 떨어진 로슈토크 출신인 샬롯 폴(19세)과 마리아 레페레(18세)는 고중을 졸업한 후 세계 일주 려행에 나섰다. 그들은 뉴질랜드와 태국을 거쳐 지난 3월 18일 호놀룰루에 도착했지만 미국 려행을 위한 전자려행허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입국을 거부당했다.

폴과 레페레는 호놀룰루 국제공항에서 몇시간 동안 심문을 받았으며 신체 스캔과 알몸 검색까지 받았지만 결국 미국 세관 국경보호국으로부터 입국 거부와 추방을 통보받았다.

레페레는 “모든 게 꿈만 같았다. 우리는 미국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이미 알고 있었지만 독일 국민들에게도 그런 일이 일어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우리는 매우 순진했고 무력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하와이 언론 ‘비트 오브 하와이’는 “세관 직원들은 2명의 독일 10대 녀성이 하와이에 5주간 체류하려면서도 숙소를 예약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불법 취업 의도를 의심하게 되였다.”고 보도했다.

폴은 “그들은 우리가 하와이에 5주 동안 머물 숙소를 예약하지 않은 것을 수상하다고 생각했겠지만 우리는 태국과 뉴질랜드에서 그랬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려행하고 싶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 녀성들은 수갑을 차고 록색 죄수복을 입은 채 심각한 범죄로 기소된 다른 수감자들 옆에 있는 류치장에 수감돼 곰팡이가 핀 매트리스에서 밤을 보냈다고 주장했다.

3월 19일 수갑을 찬 채 호놀룰루 국제공항으로 돌아온 이들은 일본 도꾜로 보내달라고 요청했고 체포된 지 3일 후 도꾜와 카타르, 프랑크푸르트를 거쳐 로슈토크로 돌아왔다고 오스트제 차이퉁은 전했다.

독일 외무부는 이들 10대 녀성 2명의 사건에 령사 지원을 제공했다면서 전자려행허가 승인이 미국 입국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며 입국 승인은 도착 시점에 국경 관리들에 의해 결정된다고 말했다.

독일은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국경 단속 강화로 일부 방문객들이 미국에서 혼란을 겪는 일이 계속되자 지난달 미국에 대한 려행 권고를 업데이트했었다.

미국 상무부 산하 국가려행관광국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을 찾은 서유럽 방문객들은 12% 감소했는데 이는 코로나19 사태 때를 제외하면 가장 큰 감소폭중 하나이다. 지난달 미국을 찾은 독일인 방문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8% 넘게 감소했다. 

외신

来源:延边日报
初审:金麟美
复审:郑恩峰
终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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