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 안에 원숭이 6마리를 숨겨 국경을 통과하려던 꼴롬비아 부부가 적발되였다.
6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3일 꼴롬비아 호세 마리아 코르도바공항 보안 검색대에서 한 부부가 속옷 안에 멸종위기종인 아기원숭이 6마리를 숨겨 밀수하려는 혐의로 체포되였다.
부부의 다리 사이 숨겨진 천에서 진정제를 맞은 흰얼굴사키 원숭이 2마리와 목화머리타마린 원숭이 4마리가 발견되였다. 발견된 원숭이중 2마리는 죽은 채로 발견되였고 나머지는 탈수와 영양실조 상태였다.
온라인에 공유된 사진에는 발견된 원숭이들이 상자에 무기력하게 누워있는 모습이 담겼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발견된 원숭이들은 생후 2개월이 지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원숭이들은 코르나레 야생동물관리쎈터로 이송되였다.
공항측은 성명을 통해 “심각한 멸종 위기에 처한 종을 포함한 꼴롬비아의 다양한 생물종중 여섯마리의 원숭이가 진정제를 맞은 채 호세 마리아 코르도바 국제공항에서 밀반출하려던 외국인 2명의 사타구니에 숨겨진 채 발견되였다.”고 밝혔다.
부부는 동물 학대와 야생동물 밀매 혐의로 기소되였다. 꼴롬비아는 동물 밀매에 대해 최대 12년의 징역형과 엄청난 벌금을 부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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