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수백개의 맥주병을 실은 트럭이 전복되자 극심한 더위로 고통받던 행인들이 맥주를 주어 달아나는 소동이 벌어졌다.
지난 19일(현지 시각) 인도 프리프레스저널에 따르면 인도 카트니 차파라 마을 린근 국도에서 수백개의 술병을 실은 트럭이 전복되였다.
트럭 운전자가 도로에 뛰여든 물소를 피하려다 급하게 핸들을 틀었고 트럭이 무게중심을 잃으면서 전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럭 안에 갇힌 운전자를 돕기 위해 일부 행인들이 나섰지만, 트럭에 술이 실린 것을 발견하자 상황은 바뀌였다.
섭씨 40도에 육박하는 더위에 고통받던 행인들은 트럭에 갇힌 운전자를 돕는 대신 맥주병을 훔쳐 달아나기 바빴다.
이 사건은 영상으로 록화되여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퍼졌다. 소셜미디어에서 이와 관련된 영상을 찾아보면 행인들은 전복된 트럭 옆에 떨어진 맥주병을 가방에 넣거나 상자 채로 훔쳐 달아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남은 맥주를 확보하기 위해 관련 부서가 사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상당량이 사라진 상태였다.
주류 업체는 사고로 인한 손실이 수백만루피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당국은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영상 속 사람들을 식별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을 대중에게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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