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를 생각하며”35일에 오스트랄리아 횡단

2025-05-26 08:45:40

35일 동안 3800킬로메터를 달린 영국인 윌리엄 굿지가 오스트랄리아 대륙을 도보로 횡단한 가장 빠른 사나이가 되였다.

19일(현지시각) 오스트랄리아 매체 시드니모닝헤럴드에 따르면 굿지는 지난달 15일 오스트랄리아 서부에 위치한 퍼스의 코테슬로해변에서 출발해 일평균 100킬로메터씩 달려 35일 만에 시드니 본다이비치에 도착했다. 이는 2023년 크리스 턴불이 세운 39일 기록을 4일 단축한 것이다.

굿지는 “끝나지 않고 계속 되풀이되는 악몽 같았다.”면서 “특히 처음 9일이 힘들었지만 ‘지금 힘들어도 넌 버틸 거야, 그리고 해낼 거야’라고 되뇌이며 계속 달려나갔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35일간의 려정 동안 뼈속 깊이 느껴지는 통증과 아킬레스건 부상, 불면증 등에 시달렸지만 계속 견지했다.

그는 “어머니 아만다가 암으로 세상을 떠난 뒤 이 같은 극한의 도전을 시작하게 되였다.”고 도보 횡단에 도전하게 된 리유를 밝혔다.

굿지는 “누군가가 목숨을 걸고 싸우는 모습을 보면 내 고통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느껴진다.”면서 “정말 힘든 순간이 올 때면 예전을 떠올리며 어머니가 어떤 분이셨는지, 어떻게 스스로를 다잡고 저를 지지해주셨는지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지금도 내 곁에 어머니가 함께 있는 것 같다. 예전 추억을 떠올리기도 하고 머리속으로 어머니와 나만의 대화를 나누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굿지는 오스트랄리아 횡단을 시작한 이후 암협회를 위한 기부금 2만딸라 이상을 모금했다고 한다. 또 그는 지금까지 전세계를 달리며 암 연구와 관련 지원을 위한 25만딸라 이상을 모금한 것으로 전해졌다.

굿지의 도전 과정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되였으며 해당 영상들은 25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외신

来源:延边日报
初审:金麟美
复审:郑恩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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