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 돌발홍수로 실종자 170명 넘어

2025-07-14 10:09:08

미국 텍사스 중부에서 기록적인 폭우와 홍수로 인해 110명이 사망하고 173명이 실종되였다.

사망자 가운데 87명은 커얼현에서 발생했다. 이곳 헌트지역의 강변에 있는 캠프 미스티크에서는 갑자기 불어난 급류로 7일(현지시간)까지 사망한 캠핑 어린이와 교원들의 수가 최소 27명에 달했다.

그렉 애벗 텍사스주 주지사는 8일 오후의 뉴스 브리핑에서 홍수 이후 지금까지 173명이 실종상태이며 이들중 누구라도 찾을 때까지 과달루페강 전체에서 수색작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지사는 또 누구든지 친구나 친척이 실종되였다고 생각하는 주민들은 즉시 지역 경찰이나 정부측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캠프 미스틱에서 일어난 상상할 수 없는 참사에 대해 유가족과 희생자들을 위해 계속 기도하겠다. 실종된 소녀들을 찾기 위해 정부측은 광범위한 수색과 탐문수사를 지칠 줄 모르고 계속하고 있다.”고 그는 전했다.

홍수가 났을 때 미스틱 캠핑장에는 무려 750명의 어린이가 있었다고 지역 보안관은 설명했다. 커얼현의 래리 레이사 보안관도 CBS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캠프 미스틱의 실종어린이 5명과 상담교원이 여전히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대통령 트럼프는 애벗 텍사스주지사의 요청에 따라 커얼현을 비상 재난 지역으로 선포했다. 애벗 주지사는 지난 5일 주말에 이곳 여름캠핑장을 방문했었다며 홍수에 휩쓸린 현장이 “끔찍할 정도로 페허가 되여있었다”고 말했다.

애벗 주지사는 “향후 발생 가능한 치명적 홍수를 예방하기 위해 이번 사태의 모든 면을 점검할 것”이라며 “홍수 발생 가능성은 인지하고 있었지만 범람한 강물이 30피트(약 9.1메터) 높이의 ‘쓰나미 벽’이 될 줄은 아무도 몰랐을 것”이라고 했다.

이번 홍수는 지난 4일 텍사스 중부 산악지대인 힐 컨트리 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며 시작되였다. 커얼현을 지나 샌안토니오 방향으로 흐르는 과달루페강이 범람하면서 대규모 수해가 발생했다. 당시 강수량은 4시간 만에 380밀리메터를 기록했다.

현지 당국은 4일 이후 구조된 생존자가 없다고 밝혔다. 

외신

来源:延边日报
初审:金麟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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