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롬비아 출신의 세계적인 싱어송라이터 말루마(31세)가 공연 도중 1살 아기를 데리고 온 관객을 향해 강하게 경고해 론난이 일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말루마는 지난 8~9일 메히꼬시에서 열린 2만 6000명 규모의 콘서트에서 노래를 부르던중 관객석에 있는 1살 아기를 발견하고 공연을 중단했다. 문제는 아기가 귀마개 등 청력 보호 장비 없이 고출력 음향 환경에 로출되여있었던 점이였다.
말루마는 마이크를 통해 “이렇게 높은 데시벨의 공연에 1살 아기를 데려오는 게 좋은 생각이냐”며 “그 아기는 여기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음번에는 귀를 보호해달라. 부모의 책임”이라며 “나도 아버지가 되였지만 절대 아이를 공연에 데려오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장에서는 그의 발언에 환호와 박수가 쏟아졌지만 온라인에서는 반응이 엇갈렸다.
일부 네티즌은 “아이 보호를 위해서라도 적절한 지적이였다.”, “영유아는 콘서트장에 들이지 말아야 한다.”고 말루마의 태도를 옹호했다.
반면 일부 네티즌은 “이렇게 공개적으로 망신을 줄 필요가 있었느냐”, “개인적으로 조용히 이야기했어도 충분했을 일”이라며 비판하는 의견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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