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간 시각장애인 행세, 70대 남성 ‘사기극’ 적발

2025-10-27 09:31:42

이딸리아에서 한 70세 남성이 무려 50년 동안 시각장애인을 가장해 100만유로에 달하는 장애수당을 받아온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복지제도를 악용한 이 전대미문의 사기극은 결국 당국의 정밀 조사망에 걸려들었다.

현지시간으로 13일 아젠치아 노바 등 이딸리아 주요 언론은 바첸차지역에 거주하는 이 남성이 1972년부터 시각장애를 리유로 년금과 활동보조 수당을 받아왔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최근 이딸리아 재정당국이 복지수혜자 명단과 납세 데이터를 교차 분석하는 과정에서 의심정황이 포착됐다.

정밀감시 끝에 남성은 시력에 전혀 문제가 없는 상태로 정원에서 전동가위를 사용하는가 하면 시장에서는 혼자 과일을 고르고 계산까지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당국은 즉각 그를 국고사기혐의로 검찰에 넘겼고 비첸차 검찰은 당국이 확보한 영상과 감정 결과를 바탕으로 정식 기소했다.

현재 모든 복지수당은 지급이 중단됐으며 관련 세금문제도 감사원에 회부된 상태이다.

조사 결과 최근 5년간만 해도 200유로 이상 불법 수급된 사실이 확인됐고 이에 대해 과세 조치와 부당 수급액 환수 절차가 제안됐다.

이번 사건은 이딸리아 복지시스템의 취약점을 드러낸 대표적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외신

来源:延边日报
初审:金麟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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