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에서 ‘동물학대관광’ 론난

2025-11-03 08:45:25

말레이시아에서 관광객들이 희귀 바다거부기를 학대하는 영상이 확산되면서 무책임한 관광이 해양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거부기 목을 잡아 수면 우로 올라오지 못하게 하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10월 14일, 남화조보에 따르면 최근 말레이시아 테렝가누주의 인기 해양공원 레당섬 근처에서 잠수를 하는 한 남성이 거부기의 등껍질과 목을 반복해서 잡는 장면을 담은 영상이 ‘동물학대’ 론난으로 공분을 사고 있다.

해당 영상에서는 여러 사람이 거부기를 둘러싸 거부기가 수면으로 올라오지 못하게 막고 있다. 한 장면에서는 남성이 거부기 등껍질 우에 서있는 모습이였고 거부기는 필사적으로 헤염쳐 벗어나려고 한다.

이에 한 해양단체는 “매우 충격적이고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무지하거나 ‘최고의 경험’이라고 선전하는 관광업체의 무리한 상업성 추구로 인해 발생한 거부기학대사례”라며 영상 속 남성의 행동을 규탄했다.

또한 “거부기는 장시간 숨을 참을 수 있지만 페로 호흡하기 때문에 수면으로 올라와야 한다.”며 “만약 거부기가 수면으로 올라오지 못한다면 다른 동물들처럼 익사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말레이시아 해역은 멸종위기 거부기, 산호초, 산호어류 등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해양생물들이 사는 해양생태계이다. 하지만 환경전문가들은 과인관광, 오염, 연안 개발로 인해 이러한 해양생태계가 심각한 위협에 직면해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어업법에 따르면 해양공원 경계내에서 해양생물을 접촉하거나 포획·학대하는 것은 불법이다. 위반시 최대 10만링깃(인민페 약 17만원)의 벌금 또는 2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현지 당국이 이번 사건에 대해 수사를 하고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영상 속 인물들의 국적 역시 알려지지 않았다.  

종합

来源:延边日报
初审:南明花
复审:郑恩峰
终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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